번뇌와 갈등을 치유하는 지혜의 등불을 밝히다

5월6일 2,558째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용평사는 희망나눔 행복음학회를 주최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밝히신 부처님의 덕이 세상에 퍼져 국민 화합과 남북통일에 기여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주최된 행복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친 용평사는 각박해져가는 세상에서 번뇌와 갈등을 치유하는 연등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 유대명 주지스님

불기 2558년 5월6일 석가탄신일을 한 달 앞둔 4월6일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용평사는 ‘희망나눔으로 행복해지는 행복음악회&경로잔치’ 행사를 가졌다. 용평사 신도회 및 신행단체가 주최하고 명지 용평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용평사 인근 지역 노인들을 모신 가운데 삼광사 주지를 역임한 화산 스님, 탤런트 김경애, 초청 가수들을 비롯한 특별출연자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루어져 경로와 화합이라는 주제에 걸 맞는 충실한 공연으로 500여 명의 관중들과 함께 많은 갈채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 내렸다.
이 날 행사를 기획한 용평사 주지 유대명 스님은 “부산 강서지역의 34년 역사를 가진 천태종 대표 사찰 용평사는 현재 400여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신도회, 처사회, 장학회, 관음회, 신악회, 합창단, 사물단 등 여러 단체를 만들어 신도들의 소양을 높이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마음을 다 같이 나누고 경로효친사상을 다 같이 고취하여 범사회적 분위기 확산이 될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며 지역의 잔치로 함께 희망을 나누자는 뜻으로 석가탄신일을 맞아 행복 음악회를 통한 경로잔치를 주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준비하며 프로그램을 기획 주최한 정기상 용평사 신도회장은 “부귀영화를 버리고 생로병사와 번뇌로부터 중생을 구제하러 오신 부처님 뜻을 기리고자 이 행사를 주최했다. 모두가 속에 부처님의 본성 갖고 있음을 알고 미움을 버리고 중도실상 바른 인간으로 살아가야 순간순간의 희망과 행복 창조해나갈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발판이 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참석해준 500여 명의 관객들과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역사회에 온정 나눠준 용평사 희망 나눔 음악회
부산 명지에 자리 잡은 지 34년차의 역사를 가진 용평사는 오랜 연혁에도 불구하고 인지도와 홍보가 취약해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사찰이었다. 최근 명지가 국제신도시, 명지오션시티, 녹산국가공단 등 개발 호재를 맞아 인구가 유입되어 도시가 팽창하면서 용평사 역시 신도 수가 늘어 규모와 인지도가 늘어났고, 같이 늘어난 신도들의 신심을 바탕으로 부산의 대표 사찰로 함께 성장하고 있다.
용평사 주지 유대명 스님은 삼광사의 총무스님을 7년간 역임하고 서울 관문사 총무스님, 총무원 본사 기획실장 등을 거쳐 용평사 주지스님으로 부임했다. 각종 요직을 맡아온 경력을 통해 많은 경험을 가진 유대명 스님이 부임하면서 소규모 사찰이었던 용평사는 발전을 거듭해 현재 400여 명의 신도가 드나들고 있다.
“현재 400여 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며 장차 500~600여 명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부처님 뜻을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여러 신도들로 각종 단체를 구성해 신도들의 재능과 소양을 길러 그것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각종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들을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웃을 돌아보며 부처님의 뜻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기상 용평사 신도회장은 “관내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점심 공양을 함께 하며 잠시라도 모든 근심을 내려놓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봉행한 행사로 부처님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깨달아 서로 미워하지 말고 중도실상의 바른 인생관으로 살아갈 때 역동하는 삶의 현장에서도 순간순간 희망과 행복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라고 말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날 천태종 용평사 신도회와 정기상 신도회장이 추축이 되어 부산아동복지협회 자립지원금 지원사업인 디딤씨앗 후원금으로 100만 원 전달식을 가졌고, 새터민 8가구에 쌀40kg씩 전달식을 갖는 등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바람들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용평사는 지난 1월 용평사 장학회를 창립, 3월6일 고학 청소년들에게 첫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고 현재 1년에 8명씩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처럼 용평사는 유대명 주지스님의 지도하에 희망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찰의 견본으로 발전하고 있다.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성황리에 희망 나눔 음악회와 이웃돕기 활동을 마친 용평사는 창립 이래 처음 개최했음에도 성공적으로 치러낸 이러한 행사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신도들의 봉사와 활동 영역을 더 넓혀 부처님 뜻을 충실히 실행하여 강서지역 대표 사찰 불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희망을 심는 부산 대표 사찰로의 성장

▲ 석가탄신일을 한 달 앞둔 4월5일, 용평사는 ‘희망나눔으로 행복해지는 행복음악회&경로잔치’행사를 가졌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성황리에 희망 나눔 음악회와 이웃돕기 활동을 마친 용평사는 창립 이래 처음 개최했음에도 성공적으로 치러낸 이러한 행사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신도들의 봉사와 활동 영역을 더 넓혀 부처님 뜻을 충실히 실행하여 강서지역 대표 사찰 불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왕세자로 태어났으나 지위와 영화를 버리고 낮은 곳으로 임해 허망한 현실에 집착하고 편견을 가진 중생의 마음 속 어둠을 걷어내고 불을 밝히는 길을 열어주신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용평사는 여러 불사를 계획하며 신도들의 결집과 바른 길로 도모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4월20일 봉축 점등식과 27일 제등행사, 5월5일 봉축전야 점등식에 이어 5월6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가질 예정인 용평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을 통해 부처님이 밝혀준 가르침처럼 연등을 밝히는 마음으로 세상의 어둠을 없애고 이웃을 돌아보고 돕는 길을 열어 용평사는 번뇌 갈등을 치유하는 지혜의 등불을 밝혀 메마르고 각박해지는 세상에 번뇌 갈등을 치유하는 지혜의 등불을 밝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취재_양성빈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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