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초의 ‘커튼 샵 브랜드’

최소 몇 백에서 최대 몇 억까지. 나와 당신과 우리의 공간을 좀 더 근사하게 꾸미는데 들어가는 인테리어 비용.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 높은 실내장식을 누리는 방법, 거튼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우드셔터, 침장, 카페트, 소품 및 홈 인테리어 아이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초의 ‘커튼 샵 브랜드’ 글리츠리츠 커튼&홈(www.glitzritz.co.kr) 윤용준 대표를 만나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에 대하여 들어 보았다.

아프리카에서 커튼을 팔다

▲ 글리츠리츠 윤용준 대표
동아프리카 최대의 상업, 문화, 공업도시이자 케냐의 수도이기도 한 나이로비. 이곳에서 현지인에게 그의 강점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커튼을 제작 판매한 남자. 윤용준 주식회사 리츠 대표의 이색 이력이다. 대학에서 의류학을 전공한 디자이너로, 머천다이징 파트에서의 근무가 계기가 되어 홈 패브릭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됐다. 10여 년 전 작은 규모로 시작했던 장사의 비약적인 성장이 밑거름이 되어, 커튼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우드셔터, 침장, 카페트, 소품 및 홈 인테리어 아이템 유통전문브랜드 글리츠리츠 커튼&홈의 대표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국내 최초의 ‘커튼 샵 브랜드’을 운영하고 있다.

글리츠리츠 커튼 앤 홈
진주의 특산품으로, 삼한시대부터 시작된 진주지역의 전통산업인 견직양잠산업의 생산품. 진주실크의 정의이다. 케냐에서 돌아올 무렵의 윤 대표는 진주실크의 높은 실내장식 소재로서의 가치를 발견하고는,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글리츠리츠 커튼 앤 홈(이하 글리츠리츠)’ 브랜드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주식회사 리츠의 본사가 실크의 도시 진주에 위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글리츠리츠는 기존의 내부수리나 리모델링에서 포괄적으로 다루던 인테리어 분야를 좀 더 세분화 시켰다. 윤용준 대표의 전문분야인 커튼을 중심으로 블라인드, 우드셔터, 침장, 카페트, 소품 및 홈 인테리어 아이템을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 유통하고 있다. 이는 국내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샵으로, ‘국내 최초이자 가장 전문화된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다. “커튼은 눈으로 보는 것 못지않게 질감을 느껴보는 것이 중요한데, 쇼핑몰을 보고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이를 간과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제대로 된 비교정보가 없다보니 속기 쉬운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윤 대표가 아쉬워하는 부분이다. 그가 글리츠리츠 오프라인 매장의 내·외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객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이다. 현재 커튼제품군을 로얄리츠, 오뜨리츠, 모드리츠, 쉬어리츠, 리츠키즈 등 5개 브랜드로 세분화하여, 공간의 크기와 용도, 분위기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 중이다. 또한 진주특산물인 실크를 연계한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할 수 있는 제품 연구에 힘쓰고 있다.

▲ 윤용준 대표는 매장의 내·외관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난관을 헤쳐 나가다
사실 주식회사 리츠와 윤용준 대표가 걸어온 길이 그리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열정으로 가득한 창업이었으나, 그의 주력상품인 커튼과 기타 인테리어 제품들은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었던 것. 또 서울이나 대구, 부산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섬유관련 인력 역시 기업의 성장에 장애물로 작용했다. 반면에 커튼은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 역시 천차만별이기에 맞춤형 생산에 적합한 특징이 있다. 이는 대기업이 진출을 꺼리는 이유이기도 해서, 주식회사 리츠가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커튼업계는 제품의 설계단계부터 생산, 설치로 이어지는 연계성 강한 업무 탓에 많은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일을 가르치거나 배울 곳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윤 대표는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습득한 노하우를 가맹주들에게 전하고자 글리츠리츠 커튼 앤 홈의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획일화된 제조브랜드가 아닌 철저히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샵 브랜드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채널 구조. 이는 주식회사 리츠와 윤용준 대표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자 이유이다.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

▲ 국내 최초의 ‘커튼 샵 브랜드’ 글리츠리츠 진주 본점.
최근 윤용준 대표는 진주에 들어오는 외국인 하우스 인테리어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견적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성공적 설치 예를 들어 고객들이 안정적인 구매를 했다는 믿음을 갖게 하기 위함이다. 또 글리츠리츠의 고급화를 위해 직접 모든 제품에 금장 라벨을 부착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의 올해 목표 중 하나는 진주 중안동 소재 진주점의 비약적인 성장이다. 전국에 최신 커튼을 유통하는 샵 프랜차이즈를 만들고자 하는 큰 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도 있겠다. 윤 대표는 과거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과오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 각 중소도시 마다 한군데씩만 대리점을 설치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그들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는 전국에 100개 이상의 대리점은 있을 수 없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난립하고 있는 커튼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핵심인력 양성만큼 중요한건 없다는 게 그의 견해이다. 회사설립 이후 꾸준히 기획, 생산, 판매, 설치 부문의 전문 인력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또 매주 창업설명회를 진행하면서, 글리츠리츠 커튼 앤 홈의 성장을 함께 일궈낼 파트너들도 찾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편은 아닙니다. 또 몇 개월간의 교육도 이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외식업 창업에 비해 블루오션인 까닭에, 시간과 열정을 부었을 때 가치 있는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윤용준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파트너들에 브랜드 고유의 내·외부 인테리어 설계, 자사 고유의 디자인 제품 공급, 자체 생산 시스템(생산 공장 운영), 본사 차원의 브랜드 마케팅 지원, 판매 시스템 제안을 약속했다. 그동안 글리츠리츠는 업계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라 온라인 매장에 집중해 왔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보유한 재원과 인력을 통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후에 오프라인 매장을 재정비해 나가고자 한다. “인지도를 높이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손쉬운 방법으로 적당히 만들 생각은 없습니다.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상과 호흡하며 명품을 만들어가는 장인정신의 철학을 잊지 않는 젊은 기업’. 주식회사 리츠와 윤용준 대표의 열정과 꿈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가맹점주의 발전과 건승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