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바이오산업 꽃을 피우다

21세기 지식경제기반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토지, 노동, 자본’ 이라는 고전적인 경제요소가 아닌 보다 앞선 기술과 정보를 가지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추구해야 한다. 이러한 미래 지식산업의 주역이 되기 위해 지역의 산·학·연·관 협동 연구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바이오21센터(이사장 이창희 진주시장)는 바이오 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첨단시설 및 장비 인프라와 토털기업지원 체계가 구축된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로 미래 진주발전의 원동력이 될 바이오산업에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다하고 있다.

▲ 바이오21센터 전경

경남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바이오21센터는 2000년 12월에 산업자원부로부터 생물화학소재산업지원센터로 지정된 후, 2001년 6월11일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그리고 지역 바이오산업 관련 기술혁신을 통한 바이오기업 육성과 미래 지역산업 발전의 견인차로서 ‘바이오전문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을 갖고 그 터전을 마련해 왔다. 바이오21센터는 약 8년의 기간(’01~’08) 동안 특화분야로서 생물화학소재산업 중심의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하였고, 기업 입주공간 지원과 제품개발 및 시제품 생산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및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종합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행정지원동을 비롯하여 시험생산동, 벤처지원동, 성장벤처지원동, 폐수처리동을 완공하여 창업보육 및 성장보육 단계의 바이오기업을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전문단지에는 센터 졸업기업을 중심으로 자립 확장 단계의 20여 개 기업이 자체 공장을 설립하여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창업보육 및 성장보육 단계의 바이오기업을 다각적인 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진주 바이오산업이 꽃을 피우고 있다
그동안 바이오21센터는 설립 이후 70여 개 기업을 보육·졸업시켰으며, 현재에도 30여 개 기업이 입주하여 성공을 위해 열심히 활동 중이며, 바이오전용단지에는 성장단계의 기업이 입주하여 오늘도 동분서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바이오21센터는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2004년부터 기업지원사업(기술지원, 인력양성)을 주관하여 매년 약 10억 원 이상을 지역 바이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바이오산업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여 바이오기업과 함께 마케팅 및 판로개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200여 개 기업에 2,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2,700억 원의 매출 신장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2013년 9월 진주 최초로 아미코젠(주)가 코스닥에 상장되는 쾌거를 이루었고, 또한 국가연구시설장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바이오기업 창업·육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매진
황양규 센터장은 “현재 진주 바이오산업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시기로 미래 진주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기업 홍보와 마케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케팅 전담팀을 신설하여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중소 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화합을 통한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업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지원할 것은 확실히 지원하고 아낄 것은 아낀다는 방침으로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라며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황 센터장은 “창업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관으로서 역할 제고를 통해 시대변화에 대응할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 및 유치할 것이며 또한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고부가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센터·기업·대학이 공동으로 R&D 사업 선정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센터에 걸맞은 신규사업과 연구개발에도 힘쓸 것이다”라고 바이오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유치 및 성장보육으로 바이오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바이오21센터의 몫이므로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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