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설의 캡틴’ 촬영장소

SBS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포천 평강랜드가 ‘가을 평강! 핑크뮬리 인생샷’ 가을꽃 축제를 개최중이다.

평강랜드는 인공미를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를 누릴 수 있게끔 조성된 사계절 테마파크다.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전문 아티스트인 토마스담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폐목재로 제작된 잊혀진 거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보호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는 존재로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가치들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그 흔한 아스팔트 길 하나 깔지 않고 흙길을 유지하여 아름다운 고향의 풍경을 재현하고 있다. 국내 최북단에 위치한 기후적 특성과 특수토양기술을 활용해 ‘동양 최대 규모의 암석원’을 조성했으며, 고산지대에서만 발육하는 진귀한 고산식물 1,0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포천 평강랜드 식물원 일대에서 진행하는 이번 가을꽃 축제에서는 가을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홍 억새풀인 핑크뮬리가 10,000㎡ 규모로 정원을 조성하여 분홍빛으로 물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핑크뮬리는 ‘모발 같은(라틴어)’이라는 뜻을 지닌 서양 억새로 분홍 억새, 분홍쥐꼬리새, 헤어리온뮬리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11월초까지 만개한다.

이외에도 숲 생태와 약용식물을 등을 볼 수 있는 ‘숲 체험 프로그램’, 숲 속에서 함께하는 ‘힐링프로그램’, ‘주말 숲 체험 프로그램’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참여 가능하다.

평강랜드 관계자는 “설레는 가을, 분홍빛 물결 속에서 인생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핑크뮬리 인생샷’ 가을꽃 축제를 마련했다”며, “도심 인근에서 가족과 친구, 연인과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를 즐기며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SBS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한편 평강랜드는 지난 10월 14일 방영된 런닝맨 422회 ‘전설의 캡틴’ 촬영지이기도 하다. 페이스팀(임수향)과 보이스팀(이하나) 두 팀으로 나뉘어서 격정댄스, 랩몬스터, 딱지넘기기, 이마때리기, 보물찾기등 평강랜드의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다.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로 적응기간이 필요 없는 여배우들의 예능 정복기와 아름다운 배경의 평강랜드를 함께 볼 수 있다.

목재로 복재된 광수는 녹화 대신 잔디광장 나무그늘에 누워있는 장면만으로도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했지만, 화장실 뒤에 숨어 있던 멤버가 냄새 때문에 고생했다는 장면을 보고 방문객들이 정말인지 직접 찾아가 보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관계자는 방송상 재미를 위해 과장된 장면이라며 직접 와서 확인해 보셔라 웃으며 말을 전했다.

평강랜드는 연중무휴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