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자극하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 기대되는 싱어송라이터

MBC '내 뒤에 테리우스' OST 속 목소리 누구?,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가호' / (사진제공_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MBC ‘내 뒤에 테리우스’가 수목극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OST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이하 ‘내뒤테’)는 연일 9%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수목극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와 함께 OST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발매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의 첫 OST 곡 ‘그렇게 가슴은 뛴다’는 플라네타리움 레코드(PLT)의 가호(Gaho)가 첫 번째 가창자로 참여한 곡으로 지난 15, 16회부터 드라마 엔딩을 장식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내 뒤에 테리우스 OST Part. 1 ‘그렇게 가슴은 뛴다’는 ‘완성형 보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세대 보컬리스트 가호(Gaho)의 매력적인 맑고 시원한 보이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와 넘실대는 그루브로 같은 공간, 전혀 다른 두 세계에 살던 인물들이 서로의 세계로 뛰어들며 느끼게 되는 가슴 두근거림을 담아냈다.

앞서 가호(Gaho)는 ‘내 뒤에 테리우스’의 전작인 MBC 수목드라마 ‘시간’의 동명의 OST ‘시간’을 통해 애절한 감성을 들려줬으며, 데뷔 전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배우 이종석이 부른 OST '내게 와'를 작사, 작곡한 이력이 눈길을 끌면서 차세대 ‘OST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뒤늦은 후회만이 남은 한 남자의 외로움을 표현한 곡 ‘있어줘’를 통해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를 들려주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으며, 지난 9월에는 같은 레이블의 뮤지션들(정진우, 빌런, 준, 모티)과 함께 레이블 싱글 ‘IGOHOLIC(아이고홀릭)’을 발매하며, 이전 곡들 보다 더욱 힙학적인 사운드를 들려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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