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학교도서관과 여주가남교육도서관,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부문서 각각 수상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경기도 내 7개 학교도서관과 경기교육청 소속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이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강원도 홍천 하이원리조트서 열린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내 7개 학교도서관과 교육청 소속 경기여주가남교육도서관이 각각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행사로 도서관의 경쟁력 강화와 도서관 관련 정책 및 신기술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는 전국 학교도서관 906개와 공공도서관 1003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전국 16개 기관이 수상했다. 이중 도는 7개 도서관을 배출하며 수상 기관 중 44%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의왕부곡중학교는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수상실적을 살펴보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표창에 탄현중학교(파주)·소래고등학교(시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에 부천중앙초등학교(부천)·이의초등학교(수원)·성곡중학교(부천)·성남여자중학교(성남)이다.

공공도서관 부문은 전국 23개 기관이 수상했다.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은‘전년대비 평가점수 증가율 부문’에서 성과를 달성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의왕부곡중학교는 북트레일러를 활용한 교과융합 진로독서 프로그램,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교실 등 연간 20여가지의 독서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서관운영 및 독서교육 부문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여주가남교육도서관은 학교도서관 지원 및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책 읽는 마을’ 사업을 실시했고, 학생·학부모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등 연간 23개의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김명희 평생교육과장은 “도내 도서관이 매년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것은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기 때문”이라면서, “학생과 마을 주민들 모두와 소통을 통해서 수요자들에게 행복한 도서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엔 소화초등학교가 창의인성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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