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사진=디허브 제공)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또다시 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던 김포도시철도가 예정대로 내년 7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행정 예고된 '철도종합시험운행 시행지침 전부개정(안)' 시행일을 '고시 후 6개월'로 하는 것으로 결론 났다. 이에 따라 해당 개정안 적용이 빨라도 내년 4월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여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됐다.

앞서 한 차례 개통이 연기된 김포도시철도는 국토부의 새로운 지침을 적용할 경우 4~5개월 추가 연기가 불가피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김포도시철도 내년 개통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한강신도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뜨겁다. 한강신도시 구래동 자족시설용지에 공급 예정인 지식산업센터 ‘디원시티’가 대표적이다. 디원시티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397실, 상업시설 90실, 기숙사 180실이 공급된다.

디원시티는 김포도시철도 양촌역과 약 350m, 도보 4분 거리에 있고, 구래역과 구래동 복합환승센터(예정) 역시 도보 이용이 가능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대곶IC를 통해 서울, 인천 등 비즈니스 주요 거점까지 한 시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디원시티의 강점은 차별화된 설계에 있다. 업무 공간인 ‘디원시티 타워’의 경우 층고 12m의 로비와 다양한 크기의 소·중·대 회의실, 접견실, 쾌적성을 높인 중정, 휴게공간인 옥상정원 등이 마련된다. 상업시설은 ‘디원시티 몰’은 4면 개방형 특화 설계를 통해 양촌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하도록 계획했다.

주거공간인 ‘디원시티 스튜디오’는 남향위주 배치와 IoT 적용 등으로 주거 쾌적성을 높였으며, 전 호실 발코니 및 복층형으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특화문화거리인 ‘디원시티 컬쳐라인’은 한강신도시 호수공원부터 디원시티까지 이어지는 구래동 문화의 거리와 연계한 조명 및 조경 특화, 예술 조형물로 채워진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른 부동산과 달리 풍부한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취득세 50%, 재산세 37.5%가 경감되고, 서울 등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주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 및 소득세 4년간 100% 면제, 이후 2년간 50% 추가 감면까지 받을 수 있다. 분양가의 70~80%에 대한 저금리 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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