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바이러스 검출된 주변지역 방역조치 강화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경기도 파주 문산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는‘18년 AI 상시 예찰검사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문산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항원이 검출된 지점의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준비태세에 들어갔다.

또한, 해당지역의 가금류와 사육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및 이동통제와 소독을 실시했으며, 철새도래지와 소하천 등 인근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더불어,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을 총 동원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 한강 하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정밀검사한 결과 저병원성 AI(H5N2형)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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