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 지역과 학부모가 一心同體로 이끌어야

초등학교 교육은 한 사람의 일생을 좌우하는 시금석이다. 아이들이 태어나 처음으로 사회와의 접점을 찾는 곳이기도 하고, 부모의 손길 없이 스스로 무언가를 이뤄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인성이 결정되기에 교육자와 학생 사이의 진심어린 소통과 교육방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학생 스스로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곳

▲ 원을상 교장의 교육관은 인천한빛초등학교를 개교한 지 만 2년 만에 명실 공히 명문 초등학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학생들의 정규교육이 시작되는 곳이 바로 초등학교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 이때 완성되는 미래에 대한 밑그림은 인생의 반을 좌우하게 된다. 그만큼 중요한 시기에 인천한빛초등학교 원을상 교장을 만났다면 그야말로 행운이다. 그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교육현장의 울타리 안으로 보듬어 스스로 교육의 주체가 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 교장의 교육관은 인천한빛초등학교를 개교한 지 만 2년 만에 명실 공히 명문 초등학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는 획일화된 교육을 탈피한 창의적인 인재양성에 앞장서는 원교장의 마인드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반도의 작은 땅덩이를 가진 대한민국이 세계경제 10위권을 넘나들 수 있었던 데는 우수한 인재양성의 힘이 가장 컸다. 머지않아 우리 인천한빛초등학교에서도 세계를 호령하는 인재가 탄생할 수 있도록 기초기본교육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글로벌 리더 기르는 BEST 名品한빛敎育

지난 2012년 5월1일, 62명의 학생들로 개교한 인천한빛초등학교는 이제 겨우 만 2년이 된 신생 초등학교지만 갖가지 행사와 창의적인 교육방법을 인정받아 인근 초등학교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 교장은 “초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공부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꿈과 희망을 심어주느냐 하는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가 글로벌 세상을 주도할 재목이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나는 우리 학생들이 그런 인재로 성장하도록 끊임없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학생 스스로가 교육과정에 참여해 ‘신나는 교육’, ‘스스로 깨우치는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1박 2일 천체관측 교육과정’을 기획해 4,5,6학년 131명이 별자리와 성운 관찰을 통해 ‘꿈 너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6월, ‘BEST 명품 인천한빛초교의 영어중점교육’의 일환으로 ‘제1회 한빛 스펠링 비(The 1st Hanbit SPELLING BEE)’대회 및 11월, 스토리텔링 대회(The 1st Hanbit Story telling Contest)를 실시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초석을 만들기도 했다.
더불어 원 교장이 지향하는 교육은 인천한빛초등학교가 비단 학생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우리 학교 자랑’이라는 주제로 '제1회 한빛 UCC 축제'를 열어 학부모들이 자녀가 공부하는 환경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남동구청의 교육경비 보조와 자체 예산으로 스마트교실 및 각종 정보화 인프라를 구축, 이를 활용해 갖가지 대회 및 행사를 기획·운영한 결과물 중 하나이며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중심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서창2지구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의 공간으로 ‘한빛효도대학’을 개설하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녀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한빛독서교실’, 아토피환자 복지시설로 ‘아토피치료쉼터’ 등을 개설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실시한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만족도에서 89%의 압도적인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 내는 쾌거를 이뤘다. 신설초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제1회 쓰르라미 우는 밤의 추억’이라는 행사를 기획해 학생과 지역민 750여 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가 마련되기도 했다. ‘쓰르라미 우는 밤의 추억’은 인천한빛초등학교 재학생들이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각종 콘텐츠와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문화콘텐츠가 부족한 서창2지구를 대표하는 풍성한 지역특색 축제로 평가받았고 이를 더욱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장 교육다운 교육으로 만족도 최대화

 
이렇듯 인천한빛초등학교는 짧은 시간에 지역과 하나되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원 교장은 “교육은 교사와 학생, 그리고 지역과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가는 모자이크와 같다”라며 “모자이크는 모든 조각이 모여야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되듯 교육도 마찬가지다. 우리 인천한빛초등학교는 지역과 어울림으로 가장 멋진 그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창2지구에 처음 세워져 학부모와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원을상 교장의 어깨도 무겁다. 사교육 혜택이 부족한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직접 영어교재와 수업자료개발을 해서 전교생에게 제공하는가 하면 스마트폰과 연계해 언제 어디서든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어디서든지 공부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
또한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갖춘 교사들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최대화하고 있다. 즐거운 학교생활 속에서 공부하고 교우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챙겨주는 교사들이 있기에 학생들의 행복의 크기가 더욱 커지는 듯하다.
학교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방과후학교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 방송댄스부, 배드민턴부, 생명과학부, 요리부, 제과제빵부, 컴퓨터부, 클레이아트부, 영어회화부 등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4개의 다양한 부서가 마련되어 있어 학원을 가지 않고 방과후학교로만 학습할 수 있어 학교 내에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 모든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생애 첫 학교인 한빛초병설유치원(교육과정 4학급, 방과후과정 2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취학 전 만 3,4,5세 유아들이 기본생활습관과 인성교육을 통하여 초등학교 생활을 잘 적응하도록 유,초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 교장은 2년 연속 동부교육지원청 병설유치원 총연합회장을 연임하면서 조기교육에 대한 남다른 교육관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 인천한빛초등학교 학생들은 ‘주말에도 가고 싶은 학교’, ‘학교생활이 행복한 학교’라고 말한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이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가장 교육다운 교육을 하겠다”는 원 교장의 포부 속에서 꿈 너머 꿈에 대한 바른 사람됨을 우선으로 하는 투철한 성직교육관을 엿볼 수 있었다.
 

▲ 인천한빛초등학교는 학생 스스로가 교육과정에 참여해 ‘신나는 교육’, ‘스스로 깨우치는 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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