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댄스 2018, 난민특집,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시댄스 2018, 난민특집,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사진=박상윤 기자)
시댄스 2018, 난민특집,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사진=박상윤 기자)
시댄스 2018, 난민특집,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사진=박상윤 기자)

[시사매거진=강창호, 박상윤 기자] 지난 10월 4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18, 이하 시댄스)의 난민특집으로 영국 프로틴 무용단의 <국경 이야기>가 무대에 올려졌다.

“현 시대를 반영한 가장 적나라한 거울! 영국 브렉시트 사태를 예견한 작품!” 

프로틴 무용단을 이끄는 이탈리아 출신의 안무가 루카 실베스트리니는 영국에서 활동하며 그 자신 역시 이방인의 삶을 살고 있다. 다국적 무용수들이 겪은 그들의 경계선상의 이야기와 긴장을 그대로 살려낸 <국경 이야기>는 “유럽 난민 위기를 예견한 듯한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3년 초연 이후 영국 및 해외에서 수없이 공연되었다. 국제정세의 분위기 변화 속에서 2017년부터 또다시 본격 재상연 되고 있는 이 작품은 인종에 대한 소외와 편견이 우리 모두 함께 떠안아야 할 숙제임을 암시하는 동시에, 긍정과 자랑으로 빛나는 무용수들의 춤은 우리에게 희망을 제시한다.

시댄스 2018, 난민특집,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사진=박상윤 기자)
시댄스 2018, 난민특집, 프로틴 무용단 <국경 이야기> (사진=박상윤 기자)

​​​​​​​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