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익 삼육대 총장 "진정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 도약 위해 노력할 것"

김성익 삼육대학교 총장이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삼육대학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삼육대학교는 10일 오전 교내 대학교회에서 개교 112주년 기념예배를 실시했다.

기념예배에는 김성익 총장과 각부처장을 비롯해 교수 및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일목 교목처장의 기념설교와 김성익 총장의 기념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한 장기근속자(30년, 20년, 10년) 39명에게 근속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김성익 총장은 기념사에서 “삼육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ACE+)에 선정된 이후 교육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이제는 진정으로 잘 가르치는 대학의 내실을 확인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이란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학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자기주도 학습, 글로컬 리더십, 나눔 실천을 구현하는 교과과정을 설계하고, 더 나아가 어떤 전공이든지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그들의 진로를 열어주는 교과과정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살길을 넘어 우리가 가야하는 사명의 길은 학생들을 변화시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세우는 것”이라며 “애교심과 사명감이 어느 대학보다 특출한 삼육대학교 공동체이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총장은 “우리 모두가 연합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헌신을 계속 한다면 고등교육 위기의 시기에 진정한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육대는 1906년 10월 10일 평안남도 순안에서 개교한 의명학교를 모체로 두고 있다. 지난 112년간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지식을 겸비한 진리와 사랑의 봉사자를 양성해 왔다.

최근에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ACE+)사업’과 ‘수도권대학특성화(CK-Ⅱ)사업’ 등 각종 정부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며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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