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_도봉구청)

[시사매거진=홍의현 기자] 도봉구가 고즈넉한 가을밤 도봉 아이나라도서관 옥상에서 시, 음악, 영화가 함께하는 '별 헤는 밤, 별빛 예술 축제'를 열고, 주민들의 감성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10월 5일 도봉 아이나라 도서관 옥상에서 '별빛, 시네마 뮤직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12일 저녁 6시 30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시는 낭송하며 가을밤을 노래하는 '별 헤는 밤, 시 낭송 대회'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시 낭송 대회는 9월 29일과 10월 6일 2회로 진행된 '이안 시인과 함께 떠나는 우리 가족 동시 여행'을 수강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심사는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를 해 선정하게 된다. 관람 인원은 20명(선착순)이며, 사전에 도봉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시 낭송 대회 날에는 클래식 3중주의 아름다운 선율과 퓨전 국악 무대도 함께 진행되어 가을 저녁을 채울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별 헤는 밤, 별빛 예술축제'는 가을밤 공연장으로 색다르게 꾸민 도서관 옥상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와 시, 클래식, 국악 등을 통해 문학과 예술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어렵지 않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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