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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엥겔스 공산당 선언 원전 강의 '원숭이도 이해하는 공산당 선언'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10.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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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많은 독자들이 사랑한 2010년대 인문 사회 분야의 특별한 스테디셀러, 자본주의 너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교양서 ‘<원숭이도 이해하는>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 출간되었다. 《자본론》, 《마르크스 철학》에 이어 이번에는 《공산당 선언》을 다뤘다. 저자 임승수는 원전의 핵심을 찌르는 경쾌하면서도 쉬운 특유의 해설로 1848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 역사적인 고전을 강의했다.

《공산당 선언》은 평생 ‘남이야 뭐라든 제 갈 길을 갔던’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청년 시절 작성한 정치 팸플릿이다. 몇몇 구절을 외우는 것이야 쉬울지 몰라도, 특유의 필치로 방대한 사상을 모두 녹여 박력 있게 압축적으로 쓴 이 글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류의 역사를 개괄하고 자본주의의 형성과 몰락을 분석하며 그 이후를 예상한 글을 제대로 읽고 싶은 초심자 및 독자 들을 위해, 저자 임승수는 “친절한 과외 교사”의 마음으로 노력했다. 《공산당 선언》 원문을 제대로 이해했을 때만 맛볼 수 있는 지적 충격과 성취감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짝수 쪽에 원문(번역판), 홀수 쪽에 해설을 배치했다. 핵심 키워드 65개를 선별했고 장별 내용 및 주요 내용을 요약했으며 다양한 당대 그림 및 이미지 자료를 수록했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 자본주의에 끝없는 위기와 침체와 균열이 이어지면서 세계 각국은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자기 나름의 처방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촛불 항쟁 이후에도 실업, 해고, 빈곤, 부동산 문제 등 ‘자본주의’적 모순이 여전히 심각한 우리 역시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확실한 건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인류 역사와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과 그 너머에 대한 지식과 통찰이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상상하는 데에 여전히 많은 영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것이 ‘알아두면 쓸데 많은’ 고전 명저를 쉽게 해설한 이 책을 지금 독자들에게 권하는 이유다.

김민수 기자  dikigirl200@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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