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독일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플랫폼을 말하다.

마을 이장에서 시작해 재선 남해군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경남도지사를 지내며 대선 주자로 부상했으나 경선에서 패배 뒤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유러피언 드림의 현장 독일에서 번영과 통일을 공부했고 그 결실로 이 책을 썼다. 유럽에서 가장 부강하고 행복한 나라 독일을 모델로 대한민국의 새 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제안을 담았다.

“왜 독일인가. 상생하는 경제민주주의와 골고루 잘사는 사회, 전쟁과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통일을 이루며 번영하는 나라, 독일에서 경험하고 독일 사회를 공부하며 내린 결론이다. 독일은 대한민국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먼저 해결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고 있는 모델이다.”

30세에 남해군 이어리 이장, 37세에 전국 최연소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남해군수,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그리고 세 번의 도전 끝에 당선된 경남도지사까지. 저자 김두관은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에서 시작해 지역주의 도전과 개혁, 자치분권의 상징이 되어 대선 주자로 급부상하며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그러나 201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실패하며 정치적 고난기를 겪게 된다. 2012년 대선이 열심히 도왔던 문재인 후보의 패배로 결국 끝나자 2013년 3월 독일로 연수를 떠난다. 1년의 연수 뒤 한반도 평화시대를 꿈꾸며 김포 보궐선거에 도전했으나 또다시 낙선했고, 철저하게 바닥을 다져 5번의 국회의원 도전 끝에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제2의 정치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정치인 김두관의 정치인생 1과 2막 사이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독일에서 성찰과 희망의 시간을 보내고 공부한 기록이다. 시련과 좌절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 독일 사회민주당 에버트 재단의 초청으로 독일에서 1년 간 공부하면서 유러피언 드림의 모델이 된 독일 사회를 직접 보고 체험했다. 그 후로 기회가 될 때마다 독일 사회를 견학하고 연구했다. 유럽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 중 하나이면서 대한민국과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나라 독일을 모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 공부했다. 세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새 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제안을 이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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