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 척추관절분야 건강지키미 탄생

척추질환, 이제는 노년층에만 해당되는 시대는 지났다. 스마트폰, PC 등의 사용대상이 늘어나면서 척추관절환자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척추질환을 ‘참고 견디면 괜찮은 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를 간과할 경우 손, 발까지 마비 증상이 올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최은석 원장은 “손, 발이 저리거나 척추에 통증이 있을 때 바로 내원해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경의 생명은 시간이 좌우한다’는 믿음으로

▲ 경희신경외과 최은석 원장
경희신경외과의원은 2013년 5월에 개원한 신생병원으로 인근 지역뿐 아니라 전남, 전북의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절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해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은석 원장은 “척추·관절과 관련된 모든 질환에서 수술적 치료뿐 아니라 비수술적 치료도 시행함으로써 수술적 치료의 부담을 떨치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을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척추의 경우 경추 및 요추부 관혈적 추간판 제거술 및 전·후방 유합술 등 고식적인 수술법뿐 아니라 부분 마취하에 피부 절개 없이 시행 가능한 치료법들로서 고주파 신경 융해술, 경피적 신경 성형술, 경피적 수핵 성형술, 디스크 내 고주파 열응고술 등 모든 비수술적 치료법이 가능하다. 또한 관절분야에서 비수술법 치료법으로서 어깨 회전근개 파열, 내·외측 상과염, 손목 삼각 섬유연골 파열 등에 증식 치료를 도입해 치료 중이며 환자의 시술에 대한 만족감 또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석회성 힘줄염 등에 대해서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체외 충격파 치료 외에도 초음파 유도 세척법 등을 적용해 수술로 인한 절개나 출혈 없이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가 다수다.
최은석 원장은 “의과대학 본과 3학년 때 병원 인근에 사시던 당숙께서 고혈압성 뇌출혈이 발생해 경희의료원에서 뇌수술을 받으셨다”며 “응급실에서 환자 상태를 보고 즉각적인 수술 결정을 내려 수술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신경외과 의사들이 군더더기 없이 빠른 판단과 결정을 하는 것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신경외과를 전공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어서 신경의 생명은 시간이 좌우한다는 믿음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어떠한 신경 장애도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은석 원장은 경희의료원 신경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치고 전남 녹동 지역의 낙후된 병원에서 공중보건의 과정을 마쳤다. 그 후 ‘모든 인간에게 기회는 균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 환경에 처한 전남 해남 등에서 진료했다. 그렇게 점차 광주 지역에 터를 잡기 시작했고 전문의 자격 취득 이후에는 줄곧 적절한 의료 기회를 받지 못한 지역에서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해 힘써왔다.

 

걸음마 단계? 최은석 원장은 많은 경험으로 능숙히 시술
최은석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척추의 비수술적 치료법들에 대해 시술 경험이 풍부하다. 목, 허리 디스크 환자에서 시행하는 경피적 수핵 성형술(디스크내에 삽입된 바늘 내로 기구를 삽입하여 파열된 섬유륜을 응고 시키고 돌출된 디스크 조직을 플라스마를 생성시켜 감압시킴으로서 전신 마취나 출혈, 수혈 위험 없이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 경피적 신경 성형술(목과 허리의 협착증 환자나 수술 후 통증 지속 환자: failed back surgery 환자에서 부분 마취하에 척추의 신경공 위치에 바늘을 삽입하여 나비 카테터 혹은 라쯔카테터 등의 기구를 이용하여 압박된 신경근을 풀어주고 신경근 주위의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켜 협착증 환자 특유의 증상인 간헐적 파행으로 인한 보행 장애 증상을 개선 시켜주고 수술 후에도 요통이나 하지 방사통이 지속되는 환자에서 증상을 개선 시켜 주는 비수술적 치료법) 등의 치험례가 많다.
또한 부분 파열된 어깨 회전근개, 내외측 상과염, 손목의 삼각 섬유 연골 복합체 손상 그리고 무릎의 내외측 반달 연골 손상 등의 치료에 증식 치료를 도입하여 수술 필요성을 크게 낮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척추 분리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만 시행 해 온 전례를 벗어나 보존적 치료에 실패한 환자군에서 척추후궁 직접 복원술을 시행함으로써 분리된 척추 후궁을 해부학적으로 완벽하게 복원시켜 디스크의 퇴행을 예방하고 척추 전방전위증으로의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경추 추간판 탈출증 치료는 과거로부터 시행된 유합술 대신 움직임이 가능한 인공디스크로 전치환술을 시행함으로써 약 1시간의 수술 시간 후에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척추 건강, 환자 스스로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 꼼꼼하고 정확한 수술에 많은 환자들이 몰리고 있다.
척추 관련 수술 후 본인의 척추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었다고 안심하기 쉬운데 실제로 수술보다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최은석 원장은 “환자 스스로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술 후에도 만성 요통에 시달리느냐 또다시 재발되어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지느냐하는 것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척추 건강은 본인 스스로 생활 습관을 고치고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기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사에게는 환자 모두가 소중하겠지만 특별히 기억되는 환자가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최은석 원장은 “만성적인 두통으로 여러 병원을 두루 거쳐 내원한 환자가 본원에서 경추원성 두통으로 진단되어 경추부 신경차단술, 고주파 신경용해술 그리고 경피적 수핵 성형술 등으로 치료 후 만성 두통에서 해방되어 우울증에서도 벗어나 웃는 얼굴로 내원한 적이 있다”며 또 “직접 집도한 뇌수막종(뇌를 싸는 얇은 막인 지주막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 수술 뒤 타병원에서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으로 재발하여 재수술(요추부 추간판 제거술 및 후방유합술)후 만성 두통으로 경추부 고주파 신경용해술로 두통을 치료했는데 환자가 볼에 농양이 생겨 이비인후과나 치과 치료를 마다하고 내원해 ‘여기서 모든 병이 낫는다’고 얘기했다”며 “이럴 때는 정말 척추 전문의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모든 인간은 평등한 기회를 누려야 한다고 말하는 최은석 원장은 환자를 사랑하는 명의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환자의 건강을 위해 보다 새로운 것을 연구하고 이를 능숙하게 연마하는 최은석 원장의 열정에서 대한민국 척추관절분야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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