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유치에 가장 최선을 다 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포천이죠”

(시사매거진246호=정용일 기자) 오늘날엔 ‘지방경제시대’라 불린다. 서울·경기지역에 밀집해 있던 하나의 거대한 불꽃이 전국 방방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형국이다. 바야흐로 들불처럼 번지는 ‘지방경제시대’인 것이다. 전국에 소재한 탄탄한 기업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의 든든한 심장이 되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막강한 기술력을 앞세워 지역경제,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우수한 중소기업들이야말로 대한민국 성장의 1등 공신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들 중소기업들이 자본이라는 벽에 부딪혀 맥없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각 지자체 및 정부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포천시 지역경제발전의 중심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대성산업사는 현재 각종 섬유원단에 날염프린트를 하는 업체로서 섬유산업의 중흥기로부터 현재까지 날염기술개발에 한길을 걸어오며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로 시대변화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생산품목의 변화로 산업 발전과 공장설비 자동화에 힘써오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수많은 기업들은 그들이 속한 각 지 역에서 지역발전의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 히 해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역할과 책무를 다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때문에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기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1979년 9월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서 창립된 대성산업사(대표 김인만)는 1992년 2월 현 경기 포 천시 선단동으로 기업을 이전, 현재까지 포천시 지역 경제발전의 중심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모범기업 이다. 대성산업사는 현재 각종 섬유원단에 날염프린트를 하는 업체로서 주로 미주지역의 수출업체에 납품을 하고 있다. 섬유산업의 중흥기로부터 현재까지 날염기술개발에 한길을 걸어오며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로 시대변화에 따른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생산품목의 변화로 산업 발전과 공장설비 자동화에 힘써오고 있다고 말하는 김 대표.
그는 “효율적인 생산 관리와 타사 보다 강화된 품질 검사로 품질과 납기에 있어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서 바이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라고 강조한다.
경기도 섬유수출비중이 18.2%(2017년) 전년도 보다 4.5% 증가하는 등 수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며 대성산업사 역시 수출비중이 70%가 넘는 상황 이다. 이와 관련해 기업경영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하는 그는 300인 미만 기업의 주 52시간 근무가 2020년도부터 그대로 적용이 되면 영세중소 기업들 은 현재도 구인난을 겪고 납기일을 맞추기가 어려운 데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해지게 될 것이라 강조한다.
그는 “해외 업체들과의 치열한 수주경쟁 하에서 바이어에게 납기를 국내사정에 맞추어 보장을 받는 것은 실제로 어려운 일이어서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주52시간의 근로시간을 준수하는 것은 현재의 여건으로 봤을 때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폐업 아니면 해외 이전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 한다.
그러면서 “기술개발이 살길이고 그래야 해외의 수많은 경쟁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지만 기술개발이 항상 성공하고 획기적일 수만은 없다. 그리고 많은 중소 영세업체들은 해외 이전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형편이고, 폐업이나 해외이전을 하 게 되면 따라오는 국가적인 실업 문제를 외면을 할 수만도 없는 터라 계속적으로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 할 수 있는 방안을 지자체와 함께 강구하여 한국의 상황에 맞는 제조업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라고 피력했다.

“기업이 발전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기업 본연의 목적은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로 이윤추구일 것이다. 하지만 그 기업들이 속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역시 묵과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다. 지자체가 지역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협업 없이 성장할 수 없듯이 기업들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속한 지자체 및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관계, 소통이 기업 성장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김인만 대표 역시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기업이 발전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산들을 기업인과 소통하고 공감하여 기업인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함께 포천시 경제가 발전 되어야 한다. 산·학·연 연구도 좋은 예지만, 현재는 어느 한 업체가 의뢰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연구만 이 이루어지는 식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기술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산업부 분의 구조에 대한 연구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지역의 같은 업종간의 협력이나 타 업종과의 교류가 좀 더 활발하게 진행되어 생산성이나 기술적인 측면의 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는 분위기를 지자체에서 조성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인터뷰 | 대성산업사 김인만 대표

포천시 기업인의 입장에서 해당 지자체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43번국도 포천 송우리 축석고개 4차선 을 왕복 6차선으로 넓히는 공사가 약 4년 전 시행하였습니다. 지자체가 시행자에게 빠른 시일 내로 완료하도록 건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포천은 지역이 넓은데 비해 인구수 는 많지 않아서 주52시간제를 시행하게 되면 각 기업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인력 확보나 구조 개선에 지금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환경과 노 무 등의 법규들이 계속해서 강화되어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는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담을 하는 전문 인력이 따로 있지 않은 많은 중소기업들은 강화되는 법규를 따라가는 것이 상당히 힘들고 그에 따른 비용 상승도 많은 원가적인 부담이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점들도 지자체에서는 업체들과 충분하게 소통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중앙 부처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들은 전국의 지자체들과 함께 중소 영세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이 반영이 될 수 있게 대변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포천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점 및 개선점은

무엇보다 포천시는 교통 인프라가 잘 되어있습니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43번 국도가 의정부 서울과 연결되어 있고 구리 진접으로 연 결된 47번 국도도 있어서 서울에서 바이어가 생산현장을 방문하기에 가장 편리한 지역이 포천시이고 이런 접근성 면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입니다.
지자체에서는 기업인 대상 간담회, 기업 애로 현장 가동반, 기업 SOS지원단과 함께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부분들이 좋고 앞으로 산·학·연 협력 기술 개발이 기업 간의 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올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해질 것 이라고 믿습니다.
 

김인만 대표님에게 비춰지는 포천은 어떤 도시인가

포천시는 서울보다 면적이 1.4배가 넓습니다. 포천의 북부 지역은 연 계 관광코스로 비둘기낭 폭포 (한탄강 지질공원), 산정호수, 포천아트 벨리, 신북온천, 어메이징 파크, 평강식물원, 한기원 한탄강 하늘다리 등 이밖에 많은 관광코스와 볼거리가 많습니다. 또한 중남부 지역에는 산업단지를 비롯해서 많은 제조업체들이 있습니다. ‘기업이 살아 야 포천의 미래가 열린다’라는 목표아래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업애로 현장방문 가동반운영, 융자지원, 환경개선 사업, 기업수출판로 시장개척단 등을 가동하고 있으며 포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기업유치에 가장 최선을 다하는 지방자치단체라 생각합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