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생각한다면 내시경 검사 미루지 마세요”

요즘 지나친 다이어트와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소화기질환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음식물을 소화시켜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해야 신진대사가 활발할 텐데 소화기질환으로 음식물 섭취 자체가 어려우니 각종 건강상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소화기질환은 현재 몸의 상태, 스트레스, 질환여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항상 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한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제하겠다는 의지

▲ 김포참조은내과 이윤석 원장
이번에 100대 명의로 선정된 김포참조은내과 이윤석 원장은 “전국에 훌륭하신 의사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00대 명의에 선정되었다고 하니 기쁜 마음에 앞서, 먼저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김포참조은내과는 1995년 이윤석 내과로 개원해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의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제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도약해 최신 장비와 시설을 보강, 주민 앞에 좀 더 충실한 진료를 하고자 김포참조은내과 및 건강검진센터를 개원했다.
이윤석 원장은 “진료하는 마지막 날까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절망에 빠지며 또한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제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의사로 남는 것이 인생철학이자 목표”라며 의사로서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이윤석 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의료원 내과 레지던트 수련, 내과 전문의,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 취득 후 고려대 외래 교수, 청구 성심병원 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병원의 모든 시스템은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
“한정된 시간에 많은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환자분들 또한 짧은 진료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늘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는 이윤석 원장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실명 간호사 제도’를 도입했다. 실명 간호사 제도란 환자를 관리하는 간호사를 지정해 환자에게 해당 질병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는 의료 서비스다. 이 제도를 도입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환자들이 병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고 간호사들도 환자들을 예전보다 더 친절하게 대하기 시작했다”며 “크게 달라졌다기보다 병원이 이런 제도를 어떤 마음에서 시행하는지 환자들이 느끼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환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포참조은내과에서는 아직 개인의원에서는 잘 시행하고 있지 않은 고가의 ‘EO가스 소독기’를 도입해 모든 진단치료기구를 소독하며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병은 병원에서 옮는다’는 말이 있듯이 병원 자체에 균들이 많기 때문에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환자들의 건강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간과한 소수 비위생적인 병원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해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윤석 원장은 ‘위생은 건강의 기본’이라는 신념하에 고가의 기구지만 환자를 위해 도입해 진단치료기구를 철저히 소독하며 환자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소독기뿐 아니라 위생 의식을 직원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 주기적으로 감염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가의 ‘백신 냉장고’를 도입해 항상 온도 측정을 하는 등 안전한 백신을 관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윤석 원장은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분들을 정성껏 대하는 것이 의료인의 마땅한 도리이지만 때론 환자분들과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환자분들의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직원들의 친절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을 경영하는데도 지혜가 필요하다. 무조건적으로 병원장이 의료진들에게 지적하고 인지시키는 것보다 제3의 사람을 통해 교육을 시켜줌으로 그 효과는 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점에서 오랜 기간 동안 병원을 경영해 온 이윤석 원장의 지혜와 노련미가 돋보였다.

내시경으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의사
이윤석 원장은 “학부시절 MGR(medical grand round) 시간에 한 내과 교수가 명쾌한 논리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고 매력에 빠져 내과에 지원하게 되었다”며 “내과 중에서도 소화기 내과를 전공한 이유는 대학 다닐 때(1970년대) 소화기 계통 질환이 특히 많았고 위암 발생률 또한 매우 높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소화기 질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특히 소화기 내시경에 대해서는 큰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며 소화기 내과의 길로 들어선 계기에 대해 말했다.
이윤석 원장이 전공하고 있는 것은 소화기 내시경 분야로서 특히 조기 암 발견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용종절제술, 점막절제술, 출혈지혈술, 이물질 제거 등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용종절제술은 기존에 많이 발생했던 40대 이상뿐만 아니라 젊은 층의 육식 선호와 서구화된 식습관의 변화로 젊은 층에도 많이 나타나 시술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점막절제술의 경우 조기 위암을 발견했을 때 내시경으로 절제하는 시술로 환자들이 전신마취하에 수술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므로 조기 위암 환자들이 덜 불안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출혈지혈술은 예전에 개복해서 출혈부위를 꿰맨 반면 이제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출혈 부위를 찾아내 터진 혈관을 막는 방법이며 내시경으로 손쉽게 이물질을 제거하기도 한다. 이윤석 원장은 “내시경 검사가 일반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용종이나 암을 일찍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건강에 보다 신경을 많이 써서 질병을 미리 예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윤석 원장은 “경기 북부 어느 마을에서 오신 환자분들이 만성 각혈 및 기침으로 보건소에서 폐결핵으로 진단되어 오랫동안 결핵약을 복용해왔지만 별 차도를 보이지 않아 그 중 몇 분이 본원에 내원했다. 진료해 보니 폐결핵이 아닌 폐디스토마로 판명되어 그 분들뿐만 아니라 같은 증세로 고생하시던 마을 분들이 모두 내원하셔서 폐디스토마로 진단받고 모두 완치되었던 적이 있다”며 “잘못된 의사의 판단은 환자들을 오랫동안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의사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오직 환자의 생명만을 생각하며 병원의 모든 시스템을 환자 중심으로 맞춰놓은 김포참조은내과의 이윤석 원장.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명의’의 모습을 발견했다. 오늘도 이윤석 원장은 환자를 위한 검사, 환자를 살리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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