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아시아의 관광 허브로 부상…휴양, 쇼핑, 케이팝 사업 중심으로 가치상승

(사진출처_영종국제도시개발(주))

(시사매거진246호=신혜영기자, 최지연 기자)인천은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국제적인 도시로 아시아 관광의 허브가 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곳이다. 특히 국제공항이 자리한 영종도는 카지노 사업을 중심으로 가치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고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가 개장하면서 국제적인 도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차근차근 갖춰나가고 있다. 영종도의 발전을 일찌감치 예견하고 영종도 부동산 개발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영종국제도시개발(주)의 이오금 대표를 만나 영종도 개발 현황과 시장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오금 대표. 이 대표는 고객의 재산과 직결되는 일이다보니 원칙과 신뢰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게 지론이라며 “고객이나 투자자나, 특히 후분양자들에게는 정말로 신뢰가 첫째다. 그래서 원칙을 지키는 신뢰 있는 회사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한다.

먼저 회사소개부터 간략히 소개해 달라
영종국제도시개발㈜가 주로 하는 사업은 토지 개발이다. 토지를 매입해서 인·허가를 받고 토지를 분할해서 분양한다. 대부분 전원주택지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업도 전원주택단지로 덕교동 일대에 영종 ‘해가’를 분양하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전원주택지 영종 ‘해가’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해가는 총 6,000평으로 48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허가 후 세대별 집을 건축할 수 있게 토목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까지 20% 정도 분양됐고 분양 완료 시기는 지금부터 대략 6개월 정도 예상한다. 토지는 정책이 이슈가 되면 이보다도 빠르게 분양될 확률이 높다. 현재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통해 집이 어떤 형태로 지어지는지 소개하고 있다.
 

영종 해가의 위치가 공항이 근접해 있고 주거 형성 지역이 아니다. 일반 고객들이 생각하기에 이런 지역에 전원주택의 투자가치가 있을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영종도의 투자가치는
사실 영종도는 개발할 수 있는 땅이 한정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에서도 영종도는 공항을 끼고 개발하는 이슈들이 많은 지역이다. 현재 정책상 카지노, 호텔, 컨벤션,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영종 해가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주택으로 임대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뛰어나다고 생각된다. 가령, 현재 우리가 분양 중인 해가는 일단 공항이 가깝고 관광객들이 하루 이틀쯤 쉬어가기 좋은 위치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공항 이용객들이 호텔을 이용하기엔 부담이 되지만 전원주택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는 호텔보다는 저렴하게 쉬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임대사업에 적합하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영종도의 임대수익은 게스트하우스나 쉐어하우스 등으로의 활용가치가 커 희소가치가 있다. 또한 영종도는 공항이 있기 때문에 교통의 편리함과 서울과 근접해 있다는 이점이 있다. 때문에 세컨하우스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은퇴 후의 삶을 꾸리려 전원주택에 관심을 갖는 계층들도 많은데 영종도는 바다와 산이 있는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곳이기 때문에 노후의 삶을 살기에 좋은 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현재 영종도는 정책상 카지노, 호텔, 컨벤션, 리조트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는 자연과 어우러진 전원주택단지 영종 해가는 임대사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뛰어나다.

# 영종도는 카지노 사업과 인천국제공항 4단계 개발계획을 중심으로 가치가 상승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인천국제공항 4단계 개발계획은 제2터미널 전체 확장계획으로 생산유발효과만 약 8조 522억 원에 달하고 취업유발은 50,38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2공항철도 및 9호선 연장 계획과 제3연륙교 개발도 호재로 꼽힌다. 제3연륙교는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 사이 바다 위에 건설하는 교량으로 공항으로의 접근 또한 용이하다. 이렇게 다양한 개발 사업과 정책에 따라현재 영종도는 꾸준히 인구 유입이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중구청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영종도 인구와 세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3년 대비 인구수가 28%, 세대수가 33% 상승했다. 이는 다수의 개발계획, 쾌적한 주거환경, 주거시설 공급으로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종도 부동산 시장 전망은
현재 인천시는 관광객이 들어오면 영종도 안에서 휴양, 쇼핑, 케이팝 등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만드는 게 목표이다. 그런 점에서 영종도는 공항을 비롯해 파라다이스시티, 미단시티, 인스파이어 프로젝트까지 관광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발전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스파이어는 89만 평으로 여의도면적과 비슷하다. 이곳에는 카지노, 케이팝 아레나, 컨벤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종도는 공항이 있기 때문에 한 국가가 형성되어 있는 도시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제3여객터미널 확장 계획과 12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1위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에 관광객들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근 정부가 고강도 9·13 부동산정책을 내놓았다. 영향이 있나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토지에 관한 특별한 규제는 없는데 세금과 규제는 어쩔 수 없다. 정부의 방침을 따를 수밖에 없다. 반면, 주택규제를 하다 보니 토지 쪽으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토지 쪽으로 활성화 될 거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투자하려고 하는 심리는 정책적으로 규제가 있든 없든 항상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인한 수익을 어떤 것이든 잘 따라가지 못하니까.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에 어떤 쪽으로든 규제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게 내 생각이다.
 

해가는 공항이 가깝고 관광객들이 하루 이틀쯤 쉬어가기 좋은 위치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공항 이용객들이 호텔을 이용하기엔 부담이 되지만 전원주택을 활용한 게스트하우스는 호텔보다는 저렴하게 쉬어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임대사업에도 적합하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영종도의 임대수익은 게스트하우스나 쉐어하우스 등으로의 활용가치가 커 희소가치가 있다.

언제부터 사업을 시작했나.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예전부터 부동산 쪽에 관심이 많았다.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03년부터이고 2010년 영종국제도시개발(주) 대표로 취임했다. 영종도의 관심을 각기 시작한건 2006년으로 당시만 하더라도 도로 및 여러 가지 기반시설이 미비한 상태였다. 영종도가 인천 자유구역청으로 지정되고 여러 가지 개발호재가 뒤따르면서 많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부동산 개발 사업을 시작한지 15년 정도 되었는데 그동안 이일을 하면서 힘들었건 점은 많았다.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일이다 보니 관공서 일이 제일 힘들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 진행하는 게 영종도에서 몇 개 있는데 지금은 영종 해가 분양에 집중하고 70%정도 진행되면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종도는 개발 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20년은 더 개발사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동산 투자라는 것이 고객의 재산과 직결되다보니 고객들은 회사의 규모나 사업성과도 중요하게 생각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회사를 이끌어가는 대표의 마인드를 중요하게 생각할 거라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이 사업을 해오면서 어떤 마인드로 회사를 이끌어 왔는지 궁금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원칙의 중요성이다. 그래서 어렵기는 한데 개발, 시행이라는 일이 사실 사고의 유동성이 굉장히 크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흔들리기 쉽다. 그래서 기본적인 원칙에서 하려고 한다. 원칙 하에서 일을 하다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더라도 쉽게 주저 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일은 고객의 재산과 직결되는 일이다보니 원칙과 신뢰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다. 고객이나 투자자나, 특히 수분양자들에게는 정말로 신뢰가 첫째다. 그래서 원칙을 지키는 신뢰 있는 회사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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