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까지 능동로·자양로 등 11개 노선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채취 추진

은행나무열매 조기채취(사진_광진구청)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광진구는 은행열매로 인한 악취발생 민원 해결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19일까지 기동반을 편성해 능동로와 자양로 등 11개 노선에 위치한 은행나무 암나무 375주를 대상으로 열매를 채취한다. 

구는 지하철 입구와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등 구민들의 통행이 잦은 지역을 우선 채취하고 은행열매로 인한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처리할 계획이다.

채취된 은행나무 열매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농수산물검사소에서 중금속 검사를 시행한 후 식용에 적합한 열매를 광진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무상 기증할 예정이다. 

구는 매년 조기 채취한 은행열매를 광진푸드마켓에 무상 지원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70kg을 전달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은행 열매 조기 재취 작업은 악취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은행 열매를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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