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명랑운동회, 마을 음악회, 테마별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기리울축제 포스터(사진_강동구청)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강동구는 화창한 가을을 맞아 오는 6일 오전 10시 길동 신명중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500여 명이 함께 즐기는 ‘기리울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 이름은 살기 좋은 길한 동네 길동(吉同)의 옛 지명 ‘기리울’에서 따왔다. 2018년 서울시 동단위 시민참여예산에 선정된 사업으로, 기리울축제추진위원회에서 축제를 주관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가족명랑운동회, 마을 음악회, 테마별 부스 등 세대 구분 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족명랑운동회’에는 구멍통과 바운스, 버블슈트 게임, 판 뒤집기, 계주 등 9가지 단체게임이 준비됐다. 부모들에게는 어릴 적 동심의 세계를, 자녀들에게는 가족은 물론 동네 친구들과 뛰놀며 가슴 설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3시 부터는 마을 주민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마을 음악회’가 열린다. 관내 신명중학교의 댄스와 밴드 공연, 자치회관 경연팀의 풍물놀이, 하모니카 합주 등이 이어져 마을의 따스함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또한 가족 농구, 펀치 게임, 전통놀이 등 놀이 부스와 길동 마을계획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학교 길동앨리스, 길동아이장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테마별 부스’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새마을부녀회에서 잔치국수와 메밀전병 등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준비해 주민과 함께 행복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희주 길동장은 “기리울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모여 웃고 화합하며 마을의 매력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완연한 가을날, 동네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축제를 만끽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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