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의 불안 해소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 추진”

라돈측정(사진_광진구청)

[시사매거진=이응기 기자] 광진구가 최근 침대 및 라텍스 제품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구민불안을 해소하고자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 구는 가정용 라돈측정기 5대를 구매 완료해 지난달 20일부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광진구민이면 누구나 전화 혹은 방문으로 대여 가능하며, 대여료 1,000원에 최대 2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신청인은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환경과에서 라돈측정기를 수령하면 된다.

이번에 구에서 대여하는 라돈측정기는 가정용으로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되고 1시간 간격으로 저장된다. 또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측정해야 한다. 측정값이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4pCi/l 또는 148Bq/㎥)을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이럴 때는 창문 등을 열어 충분히 실내를 환기하면 라돈 농도를 저감할 수 있다. 대여 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라돈 검출에 대한 구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측정기 대여뿐만 아니라 생활 속 라돈을 줄이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구민이 알아야 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실내공기와 관련한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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