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으로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역할 담당

1997년 1월 충남 당진군은 최대 위기에 몰렸다. 한보철강 부도로 지역 협력업체들은 납품대금을 받을 길이 사라졌다. 그런 시기가 있던 당진이 지금은 달라졌다. 2014년 1월 당진시(2012년 1월 시로 승격) 주민들은 경북 포항을 ‘경상도의 당진’ ‘당진 다음의 철강도시’라고 부른다. 2004년 현대제철이 한보철강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당진의 지역내 총생산(GRDP) 증가율은 10년간(2002∼2011년) 연평균 17.2%로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아졌기 때문이다.

2004년 7,000개에 못 미쳤던 당진 내 기업 수는 10년 만에 1만 개 이상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인구도 12만 명에서 현재 16만 5,00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현대제철이 연간생산 400만t 규모의 3고로까지 완공하면서 당진의 성장은 더욱 빨라졌다.
당진시 승격으로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장기 발전 방향과 광역경제권 내 거점도시와 인근지역을 연계할 아산만 도시권 육성에 대비한 대응방안 마련으로 도시공간구조는 당초 2025년의 ‘1도심 2지역중심’ 체계에서 2030년 ‘1주핵 6부핵’으로 개편해 도시공간구조의 합리성을 강조했다. 또한, 토지이용계획은 ‘선계획-후개발’을 원칙으로 도로, 철도, 항만, 산업단지, 관광지 등 개발여건이 용이한 지역이 체계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새로운 신규 토지 확보 보다는 기존 시가지, 미개발지 등이 최대한 개발될 수 있도록 효율적·압축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당진을 중심으로 1주핵 당진(~송악도시)과 6부핵 석문(고대), 송산, 송악, 신평, 합덕(우강), 면천(순성)에 충청권내 해안과 내륙의 연계를 강화하고 타 광역경제권과 연계·협력사업 활성화와 충청권내 광역·공동개발사업의 협력적 추진체계 구축하고 대중국 교역 중심의 서해안 제1의 당진항 건설로 항만물류기반 조성, 서해선 복선전철 및 합덕역 입지 등 광역교통체계를 본격 추진 할 계획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산업단지, 송산2일반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 구역, 합덕인더스파크, 당진·평택항 건설 등 내적요인과 세종시, 내포신도시 등 외적 여건변화 반영하여 내·외적인 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체계적·계획적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적인 공간계획과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토지이용 및 여성의 성장과 안전을 구현하는 건전한 도시성장 및 관리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정립하고 충청권역 지역발전 거점 도시 간 광역연계망 구축 및 신교통수단으로 해양생태·문화관광벨트 조성, 철강산업클러스터 조성 촉진, 당진~대산 간 고속도로,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신설, 서해선 복선전철 신설, 250㎞/h급으로 고속화하여 광역경제권간 90분대 통행권 구축, 평택·당진항의 환황해권 거점항만 구축, 국제관광객 유치를 위한 크루즈 기반 구축, 앞으로 신흥 개발도상국으로 등극될 당진의 신거점도시 당진의 동남생활권인 당진합덕읍 일원에 합덕 일반산업단지, 합덕인더스파크 등 개발과 세한대학교, 솔뫼성지, 합덕제 등 역사문화자원 개발로 인구유입과 당진항 및 합덕 역세권 개발에 따른 배후지원기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투자 유망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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