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 발굴, 편안하게 스포츠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좌식배구, 휠체어댄스, 휠체어농구, 볼링 등 관심 종목에 따라 스포츠클럽 결성해 운영

-배리어프리 스포츠시설 40여곳 확보...참가비 무료, 장소 대관료/ 강사비 등 전액 지원

-행안부 주최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장애인 운동권 확대 목적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장애/비장애 스포츠에 경계는 없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프로그램 ‘배리어프리 스포츠클럽’이 10월 6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지하1층 영감홀에서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국민해결2018의 소셜리빙랩 사업으로 선정된 ‘배리어프리 스포츠클럽’은 강명지 국민연구자와 ‘운동장-장애인 스포츠 플랫폼’이 진행하고 희망제작소가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휠체어가 들어가기 힘든 공간이나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어려운 운동 시설이 많아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스포츠를 즐기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운동장-장애인 스포츠 플랫폼’은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누구나 편안하게 운동하고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스포츠시설 40여 곳을 확보하고 장애별 증상에 따라 지난 5월부터 시범적으로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었다.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스포츠 프로그램 ‘배리어프리 스포츠클럽’의 종목은 좌식배구, 휠체어댄스, 휠체어농구, 볼링 등 다양하며 참여 인원과 선호 종목에 따라 5~6개의 스포츠클럽이 우선적으로 결성돼 5주간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장소대관료, 강사비 등 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참가 대상은 20~30대 지체장애인, 휠체어 장애인 등이며 새로운 스포츠를 함께 즐기고 싶은 비장애인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운동장-장애인 스포츠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까지 접수받는다.

강명지 국민연구자는 “올 5월부터 시범적으로 볼링, 실내 클라이밍, 텐덤바이크, 탁구 등의 스포츠를 장애인들과 함께 진행했다”며 “운동 부족으로 다양한 건강문제가 발생하는 장애인들에게 운동을 통한 새로운 체험과 친구도 사귀고 스포츠를 통한 즐거움도 안겨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리어프리 스포츠클럽 오프닝데이 행사는 10월 6일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지하1층(체인지메이커스)에서 오후 1시30분~4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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