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방송 캡쳐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인도네시아가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1일 현재 1200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팔루시 주민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한국인도 30대 남성 한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려고 팔루 지역에 머문 재인도네시아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로 파악 되었다. 당시 묵었던 호텔은 무너져 내린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실종자 중 외국인은 한국인 1명을 포함해 프랑스인 3명, 말레이시아인 1명 등 5명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지진, 쓰나미 피해로 인해 통신망이 끊겼기 때문에 지진피해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피해 구제 비용으로 5천600억루피아(약 420억원)를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유엔 등 국제사회와 다른 구호단체들도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진으로 관제탑과 활주로가 파손된 팔루 무티아라 SIS 알-주프리 공항이 오는 4일까지 민항기 이착륙이 허용되지 않을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구호작업은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지진은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지진해일, 쓰나미가 밀어닥쳐 피해를 더욱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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