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포스트모던 담론’의 실재적 가능성 조건을 해명!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실재하는 가상세계’인 인터넷 시스템의 출현은 비위계적이며 그물망적인 사고, 수평적이고 연결적인 문화활동의 필요성을 대두시키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종다기한 수많은 문화현상들이 나타났고 과거의 획일적이고 단정적인 분석틀은 유효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적 다원주의 시대에서도 몇 가지 범주화할 수 있는 문화적 실체들이 등장함에 따라 기존의 선험적이고 전제적인 이론 틀로는 파악할 수 없는 일종의 ‘문화이미지’들이 탄생하였다. 이러한 자기증식적이고 자기변형적인 문화적 유동체들은 문화의 세기라고도 명명할 수 있는 21세기의 새로운 문화현상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문화현상의 이론적 기초를 파악할 수 있는 책이다. 특히 차이와 불일치에 기초한 ‘포스트-포스트모던 담론의 지형’의 실재적인 가능성 조건들을 해명하며, 모던과 포스트모던의 교차, ‘포스트-포스트 담론들’의 조건 등에 대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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