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지난 '2017 대한민국 긍정페스티벌' 기념사진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매년 가을이 오면 기분 좋은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옴과 함께 긍정의 바람이 우리를 찾아온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2018 대한민국 긍정페스티벌'의 개최 소식이 벌써부터 희망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이번 '2018 대한민국 긍정페스티벌'은 특히 행정안전부의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인 '자살예방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젝트'와 함께 열려 참가비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마음건강, 힘, 긍정!>이다. 우리는 마음을 다치기 쉬운 환경에서 살아가지만 삶을 긍정하는 건강한 마음으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고, 나아가 주위에 손 내밀어 따뜻한 위로와 조건 없는 존중을 건네며 함께 가보자고 소리내어 말해보는 자리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채정호 교수(가톨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정재승 교수(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김주환 교수(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고, 라온(크로스오버그룹)의 팝페라 공연과 이지은 대표(스트렝스가든)의 마음건강 워크숍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함께 열리는 마음건강 캠페인 ‘하루 세끼 밥 먹고 맘 먹기’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관계자는 "대한민국 긍정페스티벌의 예년 참가자 후기를 살펴보면 행사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읽을 수 있다"고 전한다. "'오랜만에 희망이라는 느낌을 느껴보았다' '나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등의 이야기는 지친 사회인들의 둔탁해진 가슴 한 구석을 툭 하고 건드리며 '나도 그런 고백이 가능할까?' 하는 의심 섞인 기대를 하게 된다"며, "이런 기대들이 모여 해마다 성황을 이루는 이유를 짐작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티미스트클럽과 스트렝스가든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0월 20일(토) 오후 1시에서 6시까지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대한민국 긍정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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