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암 Innovator’s Studio 작품 전시회 개최...멀티커넥터 '옥토' 눈길

창업작품 전시회서 주목받은 '옥토' 발명품 <사진=국민대학교>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국민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본교 조형관 1충 로비에서 대표적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암 Innovators' Studio’ 작품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암 Innovators' Studio’는 국민대의 대표 창업 교과목으로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과정의 형태를 띠지만, 수강신청이 아닌 선발과정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수업과는 달리 실무에 초점을 맞춰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3년간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창작한 다양한 아이템이 채워졌다. 이 중에서도 커넥터 창작품인 ‘옥토(Octo)’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옥토는 한 대의 스마트폰에 여러 대의 블루투스 스피커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 커넥터로, 대규모 행사, MT 등 인원이 많은 야외활동을 할 때 사용하면 장점이 극대화되는 특징이 있다.

사용방법은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켜고 옥토와 연결 후 연결돼 있는 스피커들을 선택만 하면 된다. 이후 옥토는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을 연결받아 통신을 통해 스피커로 전송한다. 전송된 스트림은 각 스피커로 재생돼 여러 장소에서 동시에 음악이 재생된다.

제작에 참여한 김선규(컴퓨터공학 4)·박은영(전자공학 3) 학생은 “공학의 기본원리를 바탕으로 실용성 높은 아이템을 창작하고자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업지원단 박범서 교수는 “공학계열 학생들과 디자인계열 학생들이 함께 팀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협업하며 참신한 아이템을 창작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한편, ‘지암 Innovators' Studio’는 기업의 실무 프로젝트와 유사한 단계로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IT 기업의 제품 개발 업무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프로젝트를 실시중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회사의 제품개발단계와 유사한 단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창업교육은 1년 단위로 실시한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