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국악의 울림을 본질삼아 비보잉과 사물놀이, 비트박스, 빛의 아름다움이 결합한 환상적인 국악 퍼포먼스가 ‘제주 라이트아트페스타 2018’ 축제의 분위기를 열광적으로 돋울 전망이다.

국가대표 연희그룹인 ‘광개토사물놀이’는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제주 라이트아트페스타(이하 제주라프) 동굴특설공연장에서 국악과 다양한 예술장르가 결합한 ‘제주라프. 빛과 울림의 천지개벽’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방향성 없이 퍼포먼스에만 치우쳤던 기존의 국악 퓨전 공연과 차별성을 뒀다. 국악이 주는 깊은 의미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어우러질 수 있는 방향으로 공연 컨셉을 잡아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동시에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완성도를 높이고 관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부문별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실력파를 초청했다.

연희그룹 ‘광개토사물놀이’를 중심으로 전세계 비보이대회를 석권한 비보이그룹 ‘마룻바닥 비보이크루’, 국내 및 국제 비트박스 챔피온쉽 최다우승 보유자인 ‘빅로드’가 무대에 나선다. 이들은 아름다운 국악과 결합한 핫한 콜라보로 관객을 매료시킬 준비를 마쳤다.

공연은 제주라프 전시장을 누리며 페스타의 안전과 관람객의 안녕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신모듬과 판굿 등의 전통공연, 비보이 및 비트박스의 협업을 통한 천지개벽 퍼포먼스 등으로 순서를 이어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관람문의는 제주라프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또 자율적인 버스킹 및 플리마켓 참여는 전통공연 기획사인 용문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