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숭인지역, 올해부터 2017년까지 이뤄질 전망

서울시가 지난해 뉴타운 사업지에서 해제한 창신·숭인지역을 국가 지원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3일 종로구 구민회관에서 창신·숭인지역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구역(근린재생형)으로 신청하기 앞서 주민 공청회를 연다.

 뉴타운 사업 대상지는 창신·숭인 뉴타운 해제지 중 창신1동 남측을 제외한 창신1동 북측과 창신2·3동, 숭인1동 일대다. 뉴타운 사업 공전으로 공공· 복지·편의·공원·녹지 등 기초생활 인프라가 총체적으로 낙후돼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지역이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선정되면 200억 원(국비 100억·시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되더라도 건축허가 제한 등 재산상 규제사항 없다. 4월 중 국토부 현장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올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건기 시 주택실장은 “선도지역으로 거듭나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역사문화·관광명소화, 주거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고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유철호 종로구 도시관리국장은 “도시재생은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선정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방식이 원칙”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사업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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