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당 50만원, 10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구․군 보건소 방문접수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다자녀가정의 고등학생 자녀 600명을 선정하여 1가정당 50만 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다자녀가정 고등학생 학자금 지원 사업은 저출산 극복시책들이 출생아 기준에 맞춰져 있어, 이미 자녀를 낳아 양육하고 있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여, 2010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으로 현재까지 4,544명을 지원하였다.

지원조건은 공고일로부터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만 19세 이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 중에 첫째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과, 자녀가 4명 이상이면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은 신청가능하며, 아래의 선정순위를 기준으로 600명에게 지원한다.

선정순위는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하 자녀가, 1순는 4명 이상이며, 1명 이상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 2순위는 3명인 가정 중 고등학생이 2명 이상이고, 첫째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 3순위는 3명인 가정 중 첫째자녀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가정이다.

단, 2010년에서 2017년까지 지원받은 가정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자가 선정인원보다 초과 시 막내자녀의 생년월일이 빠른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방법은 대구시, 구·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관할 구·군 보건소에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대구시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시키고 사회적으로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사업이다. “앞으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결혼과 출산, 가족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를 이끌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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