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9월 18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서울교방 동인이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예술강사로 활동하는 노수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이 무대에 올려졌다.

최완자 선생으로부터 받은 굿거리 춤에 김녹주 선생의 소고가락이 덧붙여져 어우러진 김수악류 굿거리 춤은 사계절을 춤 8마루로 구성하고 있다. 경상도 덧배기의 풍류적 바탕에 정재에 배어 있는 기품 있는 몸자세와 발디딤 등이 특징인데, 특히 자유분방한 손목사위는 이 춤의 백미로 노수연의 김수악류 교방굿거리춤을 감상 할 수 있는 무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