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팔일八佾> ; 리턴즈

춤판 팔일, 윤상미의 춘앵전 (사진=박상윤 기자)
춤판 팔일, 윤상미의 춘앵전 (사진=박상윤 기자)

[시사매거진=박상윤 기자] 지난 9월 11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주최로 한국 문화의 집에서 팔일이 공연되었다.

팔일은 현재 한국문화재재단 진옥섭 이사장이 예술감독 시절 한국 전통춤에 대한 열정으로 2009년 첫선을 보일 때부터 2015년까지 출중한 실력으로 주목받는 전승자들을 소개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의집을 대표하는 무용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다.

이날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자이자 (사)정재연구회와 (사)아악일무보존회 이사로 활동하는 윤상미의 춘앵전이 무대에 올려졌다.

춘앵전은 조선 순조 때 창작된 향악정재로 어느 화창한 봄날 아침 버드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며 지저귀는 꾀꼬리 소리에 감동하여 이를 무용화한 것이다. 화관을 쓰고, 황초삼 입고, 초록하파에 홍단금수대를 매고, 오체한삼을 끼고, 초록혜를 신고, 제한된 화문석위에서 추는 독무로 이날은 윤상미의 춘앵전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춤판 팔일, 윤상미의 춘앵전 (사진=박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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