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일 함부르크 구단 공식SNS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황희찬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의 DDV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나모 드레스덴과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독일 무대 데뷔 골을 만들어 냈다. 이 골은 데뷔 골과 함께 함부르크의 1:0 승리로 이끌며 결승골이 됐다.

독일이 황희찬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황희찬은 여름에 함부르크로 떠나 임대 이적 2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트렸다.

독일 언론도 황희찬의 데뷔 골에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일간지 ‘NDR’은 “황희찬의 클래스가 달랐다. 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황희찬은 함부르크 목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빌트’는 “황희찬이 함부르크를 분데스리가2 선두로 이끌었다. 독일 현지 ‘NDR’와 ‘빌트’를 포함한 대부분 황희찬의 골에 찬사를 보냈다.

한편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뷔 골의 소감에 대해 "원했던 골을 넣었다. 한국에서부터 연습해온 득점 장면 이었다"고 말하며 "이골로 완벽한 스타트를 하게 됐다"고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이승우SNS

황희찬 골에 동료선수의 축하도 이어졌다. 이승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해 희찬쓰”축하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독일무대의 데뷔 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황희찬의 앞으로의 활약에 축구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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