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접수 방해한 은평구청 이해할 수 없어...

▲집회사진

(시사매거진=김정현 기자)‘은평광역자원순환센타’ 건립을 추진중인 은평구청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는 은평뉴타운, 상송지구, 지축지구 등 주민 약 150여명은 지난 13일 은평구청 앞 광장에서 무리하게 추진중인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계획의 백지화 및 고양시와 대화를 통한 대체부지 확보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시작 전 대표주민 일부가 서명지와 민원서류를 은평구청에 접수하려 했으나 구청측은 타 민원인 보호와 시설물 안전 등을 이유로 청사입구를 폐쇄하여 구청직원과 집회주민 사이에 한때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은평구민의 정당한 권리행사를 위한 민원제출을 방해한 은평구청의 행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평화적인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 주민들을 흥분시켜 폭력사태를 유도하는 것이다”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한편 은평, 삼송, 지축 주민들로 구성된 은평뉴타운 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 투쟁위원회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가 완공되어 가동할 경우 300톤의 쓰레기를 운반할 차량의 주요 이동경로인 통일로 변 주민들과 연계를 통한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9월 15일(토), 오늘 19:00 구파발 광장에서 제9차 집회 후,은평뉴타운 2지구 생활가로 행진을 통해 은평뉴타운 주민들에게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의 문제점을 홍보할 계획이다.

▲집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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