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과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 정상회담의 목표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 정상회담의 목표

13일 원로자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사진_청와대 홈페이지)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오는 18일 평양에서 열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원로자문단을 청와대 본관 충무실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원로자문단은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을 이끌었던 원로들로 지난 3월, 1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김정수 한국여성평화연구원 원장 등 21명과 전문가 자문단에 고유환 동국대학교 교수, 김귀옥 한성대학교 교수, 김병연 서울대학교 교수 등 25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4.27 남북 정상회담으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남북대화에 우리 원로자문단들의 고견들이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의 목표에 대해 “하나는 우리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우리가 국제제재라는 틀 속에서 남북대화를 발전시켜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답답한 면도 있고, 또 안타까운 면도 있지만 주어진 조건 범위 내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북미간 접점을 찾아 제시하고, 대화를 다시 촉진시켜 나가고, 비핵화가 보다 빠르게 진행되게끔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될 역할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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