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관 단체 참여, 총 41억 원 구매 약정

대구시 추석맞이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의 주요 기관, 협회, 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사진=대구시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유관단체,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형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11일 오전 11시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촉진행사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 김영오 상인연합회장 및 지역의 주요 기관・협회・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대구은행 10억 원, 대구상공회의소 5억 원, 한국가스공사 5억 원 등 관내 16개 기관 단체에서 총 41억 원을 구매 약정하고, 대구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 1억 원을 구매해서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지역 사랑과 상생협력의 의미를 확산시키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관내 150개 전통시장의 매출증대와 고객 유치를 통한 전통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홍보・판매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에 적극 나선다.

대구은행 시청영업부에서 개최되는 판매촉진 행사를 시작으로 대구시와 시 산하기관 및 구・군에서는 부서별로 인근 전통시장을 정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단지 등 주거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전국아파트연합회, 대구상인연합회 등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판촉을 위한 순회홍보도 실시한다.

그동안 대구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판매실적이 2017년도에는 1,166억 원을 판매하여 당초 목표인 1,000억 원을 초과 달성하였다.

대구시는 올해 온누리상품권 판매목표를 1,500억 원으로 설정하고 판매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판매액은 9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693억 원 대비 41.8% 증가하였고, 시민 1인당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39,817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판매된 상품권이 지역내에서 사용된 비율을 나타내는 회수율은 131%로 2위 광주의 120.8% 대비 큰 차이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서문시장 야시장의 성공과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 시장별 특성화 사업 추진을 통한 전통시장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 외부고객을 유입할 콘텐츠가 다양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명절기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온누리상품권 판매확대 및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해 특별판매 행사도 진행하는데, 올 추석에는 현금구매 시 할인율은 5%로 변동이 없지만, 1인당 구매한도는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전통시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에 감사드리며 올 추석에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제수용품을 구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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