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개혁에 초인적 노력을 꾀하는 천사 같은 존재

가정의학이란 나이, 성별, 질병의 종류에 상관없이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를 제공하는 의학의 한 분야다. 지속적인 의료는 환자와 의사 관계에서 일회성으로 끝나는 관계가 아닌, 건강 문제에 관해 오랜 기간을 걸쳐 주치의로서 장기간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전 국민 100세 목표 시대’를 맞아 여기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의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림한마음 의원 김유빈 원장’을 만나보았다.

따뜻한 인간미와 전문성을 겸비한 재능

▲ 드림한마음 의원 김유빈 원장
김유빈 원장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을 가훈으로 삼아 매일 성찰하는 삶을 추구한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배움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의사로서 질병 치료에 전력하는 한편, 환자와 직원 모두에게 신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기 바라며 언제나 자신과 모두를 위한 기도를 올린다.
그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보람은 “내 손길로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미소 지을 때다”라고 말하며 3년 전 요양병원에 몸담고 있을 때 그의 뇌리에 깊이 남은 한 환자를 언급하였다. “극심한 치매 증상으로 거동이 힘들었던 환자 한분이 기능구조치료로 호전되었다. 어느 날 아침식사를 위해 감사기도를 올린 후 눈을 뜨던 그 순간의 선한 눈빛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된다”라며 잔잔한 미소를 띠었다. 그는 전문의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의료 기술의 전문성 향상과 지식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노력으로 매일을 보낸다. 뿐만 아니라 진료 시 어떠한 상황이 닥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심적 수련에 매진한다.
2013년 초에 개원한 드림 한마음 의원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재활도수치료와 기능치료의 명가가 되기 위해 김유빈 원장을 필두로 전 직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을 더해 간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김 원장의 인생에는 두 번 정도의 절체절명 위기가 닥친 적이 있다. 1996년 첫 번째 개원 후 2년이 지나고 심장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진 김 원장의 심장에는 ICD기계를 장착하는 수술을 하게 되었다. 치료 후 급사의 위험성은 사라졌으나 몸 상태는 여전히 호전되지 않아 기능치료인 비타민치료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그에게는 오십견과 일자목이라는 또 다른 질병이 찾아오게 되었고, 스스로를 치료하고자 ‘독립기능구조치료’를 행하게 된 것이다. 김 원장에 의하면 독립기능구조치료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단계적 치료법으로 1단계는 병원에서 몸의 기능을 살리는 기능치료와 구조를 잡아주는 구조치료를, 2단계는 병원에서 배운 대로 환자가 직접 본인 몸의 기능과 구조치료를 하는 치료방법을 말한다.
한편, 그에게 닥쳤던 두 번째 위기는 척추측만증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첫째 아이를 지켜보던 때다. “내 목숨보다 소중한 아이를 치료하고 질병에서 구해내기 위해 진료 분야를 더욱 확대시켜야만 했다”며 그 날의 계기로 구조치료와 턱관절치료를 병행하게 되었다.
이렇게 긍정적인 마인드와 열정적인 의료 연구를 통해 위기를 모두 극적으로 극복해낸 그는 의료계 거장으로 거듭나는 기초 공사가 되었다.


매의 눈으로 진단하고 사랑의 손길로 관리하고

▲ 하루하루의 생활목표를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가훈으로 삼아오며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치료에 전력한다.
그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기능적 문제’와 ‘구조적 문제’로 접근할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설명을 덧붙인다. “우선 기능적 치료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영양치료 등의 합이고, 구조적 치료는 도수교정 치료와 턱관절교정 치료다. 또한 진료의 궁극적인 최종 목표는 환자 자신의 독립치료라 생각한다”고 전문의로서 자신의 주장을 관철한다.
“환자의 독립치료란, 질병 초기 의료진과 환자가 합심하여 치료에 집중하고 그 과정 중에 의사는 환자에게 자가 치료법을 전수해 병원 치료 종료 후에는 환자 스스로가 본인의 몸을 체크하여 기능적, 구조적으로 치료하도록 교육한다. 특히, 불치병이 아닌 경우 우리의 몸을 치료하는 데는 2가지가 있는데, 기능치료(기존의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치료, 메가비타민치료, 태반치료 등)와 구조치료(도수치료(카이로프랙틱치료), 턱관절균형치료, 재활치료)가 있다. 이 두 가지 치료법에 대한 자가 치료법인 독립기능구조치료가 최종 목표인 것이다”라고 독자의 이해를 돕고자 부연 설명을 덧붙인다.
현대의학은 기능적인 치료와 구조적인 치료가 아직 완전체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 의료계의 많은 아쉬움을 자아낸다. 전문의로서 환자에게 믿음을 주고, 그들이 자신의 몸을 주치의에게 완벽하게 의지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환자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어 기능 및 구조치료, 즉 재활의 최대 효과를 부른다. 김 원장은 환자들의 완치와 정상적인 생활로 빠른 복구를 돕는 재활치료에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학계는 물론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의 재활치료 수준은 아직까지 상당 부분에서 개선과 보완이 필요하다. 그리고 불완전한 치료 시스템 체계는 재활의 중요성을 더욱 더 강조시킨다.” 김 원장은 효과적인 치료와 환자의 완치되는 건강관리를 위해 진단만큼이나 재활에 중점적인 노력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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