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음주운전으로 최근 배우 박해미의 남편으로 알려진 황민부터 역주행의 아이콘이라 불리며 승승장구 했던 가수 한동근에 이어 불치병을 극복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들을 목에건 이아름 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SBS방송 캡쳐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6일 2018아시안게임 태권도 은메달리스트 이아름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아름은 지난달 28일 오전 1시30분경 혈중알코올농도 0.151%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상태에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아름은 지난 8월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G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에서 루오종시(중국)에게 5-6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아름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아름은 국내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 여론의 비난을 받으며 불치병을 가지고 투혼을 발휘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명예가 아닌 불명예로 남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그의 메달과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등장해 비난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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