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의 역설, 늘청 유기창의 교육 인생 회상록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우물쭈물하다 끝난 교사 이야기』는 교육민주화운동 1세대인 유기창 선생님의 회상록이다. 저자는 교단일기이자 전교조 활동가의 역사 기록인 이 책을 통해 교육자로서의 실존적, 실천적 고민과 함께 참교육 운동가로서의 30여 년의 시간을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교사라는 차표를 집어 든 게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었고 최고의 행운”이었다고 겸손하게 말하는 영원한 전교조 조합원 유기창 선생님, 그가 이끌어온 우리 교육의 희망 이야기를 들어보자.

저자는 ‘좋은’ 선생님으로서, ‘역사의 현장에서 단련된 참교육 투사’로서 우리 교육의 현장 한가운데 굳건히 뿌리내린 채 살아온 시간을 들려준다.

“이 책은 매우 독특합니다. 한 고교 교사의 교단일기이자 고백록입니다. 한 전교조 활동가의 회고록이자 역사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시대와 교육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며 주체적으로 살아온 한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교사이자 전교조 활동가로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며 더러는 승리하고 더러는 좌절했던 유기창 선생님이 그분입니다. 『우물쭈물하다 끝난 교사 이야기』는 그가 남기고 싶은 얘기를 위선과 가식 없이 담담하게 기록합니다. 전교조 교사의 교육적 고민과 험난한 전교조 역사, 그리고 전교조 활동가의 남다른 일상을 엿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합니다.”(곽노현의 추천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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