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홍의현 기자] 최근 들어 BMW 등 차량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세계 명차로 꼽히는 포르쉐 승용차에서 불이나 운전자가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부산지방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2분 부산 사상구 백양대로를 달리던 포르쉐 '718박스터S' 모델에서 불이나 엔진룸과 문짝 등 대부분이 불에 타 훼손됐다고 전했다.

포르쉐 운전자는 "운행 시작 후 3~4km쯤 운행했을 때 계기판에 점검 등이 켜졌고 차량이 덜덜거리는 등 이상징후를 느껴 차를 세웠더니 후미에 있는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며 불길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2018년식 포르쉐 '718박스터S' 모델이며 약 1억 원 이상을 호가하는 고가의 차량이다. 대중들은 BMW에 이어 포르쉐까지 화재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피해 부분을 토대로 엔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차량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수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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