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개장한 사연은 한 가족이 입장료가 없어서 놀이공원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1989년 사비 130억 원을 들여 입장료가 없는 놀이공원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임채무의 ‘두리랜드’는 그만큼 각별한 놀이공원이다.

임채무는 지난 5일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리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진=MBC'라디오스타'캡쳐

과거 힘든 경영난으로 3년간 문을 닫기도 했지만 그의 특별한 사연이 있는 "두리랜드는 영원히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채무는 "개장 당시 인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는데, 가족들이 입장을 못하고 있더라. 그 돈이 없었던 것"이라며 "가슴이 아파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단 놀이기구는 돈을 받는다. 땅 파서 장사할 수 없잖나"라고 했다.

현재 ‘두리랜드’ 는지난해 11월부터는 실내공원으로 리모델링을 위해 휴업 중이다.

사진=MBC'라디오스타'캡쳐

실내공원으로의 리모델링 이유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활동을 기피한다. 실내 놀이공원으로 신축공사 중"이라고 답하며 "그러니까 채무다. 또 빚"이라고 덧붙이며 주위를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두리랜드가 실내 놀이공원으로 조성되면 냉난방 장치로 인해 입장료를 받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다른 놀이공원에 비해 많이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임채무의 이러한 소신발언으로 임채무의 ‘두리랜드’를 응원하는 누리꾼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임채무가 출연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라디오스타’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라디오스타'가 수도권 기준 1부 6.3%, 2부 6.1%를 기록해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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