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럽의 사진예술 정체성과 경향’알아보는 자리 마련 9월 9일(일) 오후 2시~5시, 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 국제 심포지엄 아시아와 유럽의 현대사진 포스터 2018.09.06.(사진=대구미술관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미술관은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함께 9월 9일(일) 오후 2시, 대구미술관 대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아시아와 유럽의 현대사진>을 개최한다.

대구미술관 글로벌 프로젝트(Global Project)와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연계 행사로 기획한 <아시아와 유럽의 현대사진>은 독일, 중국, 일본 등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어와 대구미술관 큐레이터들이 함께 하는 국제 심포지엄이다.

3시간 동안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아시아 및 유럽의 현대사진을 예술의 관점으로 해석하고, 최근 사진예술에 대한 정체성과 경향에 대해 발제 · 토론한다.

기무라 에리코(일본 요코하마 미술관 큐레이터), 베르트람 카쉑(독일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큐레이터), 프란치스카 슈미트(베를린 미술평론가, 독립 큐레이터), 슈 양(중국 베이징 에슈아트하우스 대표), 이계영(대구미술관 큐레이터)가 발제하며, 이진명 대구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토론 ·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기무라 에리코(Eriko Kimura)                             슈양(SHE Yaung)                                                               이계영

심포지엄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발제자들은 사진이라는 매체가 예술범주 내에서 발전해 온 시대적, 역사적 상황들을 분석하여 발표하고, 독일 발제자는 사진과 디지털 예시 자료들을 바탕으로 오늘날 진행되고 있는 유럽의 다양한 사진에 대한 개념과 해석을 들려줄 예정이다.

기무라 에리코는 ‘서사 매체로서의 일본 현대사진’에 대해 발제하고, 베르트람 카쉑과 프란치스카 슈미트는 ‘독일 현대사진에서의 모호한 경계’를 나누어 발제하고 슈 양은 ‘중국 현대사진’에 대해 발표한다.

이계영 큐레이터는 1990년대 한국 현대사진의 지형을 주제로 한국 사진사에 대해 개괄하고, 대구미술관 예정 전시인 『프레임 이후의 프레임』을 소개한다.

대구미술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지속적인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국공립 미술관의 동시대 미술 연구 과제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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