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사 2018.09.06.(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일, 학교급식실 현대화 사업을 위해 임시로 위탁급식을 실시하던 중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구미, 상주 지역 초·중학교(구미, 상주 지역의 중 1교, 초 3교)에 위탁급식 마저도 중단되어 개인별로 도시락을 싸 오게 하는 등 각 가정에서 학생들의 중식을 해결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졌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급식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긴급 대책으로 급식 중단 시기 동안 필요한 급식비를 학교와 가정에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원 대상자는 3개 초등학교 학생 1,627명과 1개 중학교 학생 중 무상급식을 지원받는 229명이다. 가정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에는 학교에서 1식당 급식지원비인 초등학생 2,600원, 중학생 3,100원을 급식 중단 시기 동안 가정에 지원하고, 다시 다른 위탁급식업체를 통해 위탁급식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1일당 급식비 4,000원 기준으로 도교육청에서 부족분을 학교로 지원한다.

경북도교육청은 위탁급식의 질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학교급식실 현대화 사업으로 위탁급식을 실시 할 경우 무상급식 대상자에게 1인 급식단가 4,000원 범위에서 부족분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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