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과 연계한 살아 있는 역사수업의 현장 마련

대구박물관 고고학체험실. 2018.09.01. (사진=대구시교육청 제공)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올해 지난 6월 개관 이후 차별화된 전시와 체험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이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고고학체험실을 9월 4일부터 선보인다.

고고학체험실에서는 발굴조사 방법, 고고학적 조사활동 등 과거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과정인 유물 발굴 과정 전체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전문 강사의 미니 강연도 진행된다.

또한 대구 지역의 유적을 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지역에서 발굴된 유적․유물에 대한 역사 인식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9월부터 대구지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일일 현장체험학습이 시작되면서 교과과정과 연계된 살아 있는 역사수업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은 “다채로운 고고학 체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역사와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능력을 길러 미래역량교육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고학체험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교육박물관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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