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살롱콘서트, 김정원의 음악신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 투어까지…

김정원의 모든 여정은 이렇게 가을을 밟는 9월에 또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V살롱콘서트, 김정원의 음악신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투어) (사진=박상윤 기자)

[시사메거진=강창호 기자] 가을의 향이 불어오는 9월, 다채로운 공연들이 가득하지만 독특한 네임을 갖고 진행하는 콘서트가 있어 화제다. 바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을 중심으로 하는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 롯데콘서트홀에서의 <김정원의 음악신보> 그리고 김정원 본인의 2014년부터 이어오던 프로젝트,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이다.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는 그동안 강북 통의동 ‘오디오가이’에서 진행하다 강남구 신사동 소재 ‘오드포트(Ode Port)’ 로 옮겨와 진행한 지 3회째다. 네이버 V라이브에서 진행하는 <김정원의 V살롱콘서트>의 공연 참관객은 불과 50여 명 남짓, 그러나 실시간 생방송 V살롱콘서트를 통한 접속자 수는 수천에 이른다. 실시간으로 댓글과 응답으로 이어져 본방사수 시청자들의 높은 인기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V살롱콘서트는 9월 3일(월) 오후 7시 30분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사회로 피아니스트 김정원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정원의 모든 여정은 이렇게 가을을 밟는 9월에 또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V살롱콘서트, 김정원의 음악신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투어) (사진=박상윤 기자)

<김정원의 음악신보>는 지난 2017년 감미로운 해설과 섬세한 연주를 바탕으로 슈베르트의 곡을 다양한 장르로 소개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2018년 슈만을 중심으로 상반기 슈만의 가곡, 피아노 트리오, 콰르텟 등의 실내악을 선보였다. 이제 하반기 <김정원의 음악신보>는 2회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피아니스트로서의 전문성과 대중과 호흡하는 친근함으로 관객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오는 9월 6일(목)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음악신보 제 4권 [이루지 않아도 아름답다. 꿈.]에서는 슈만의 환상소곡집에 수록된 곡들과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와 변주곡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니스트 스스무 아오야기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깊은 서정이 가득한 피아노 음악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정원의 모든 여정은 이렇게 가을을 밟는 9월에 또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V살롱콘서트, 김정원의 음악신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투어) (사진=박상윤 기자)

<슈베르트 소나타 전곡 시리즈 투어 콘서트>는 2014년 8월부터 시작된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열정이 담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이다. 이제 곧 9월과 10월(2일 광주, 4일 부산, 6일 서울 예술의전당, 10일 대전인문학콘서트-건반 위의 방랑자)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이제 남은 프로그램은 단 세곡 <제6번 e단조, D.566>, <제17번 D장조. D.850> <제21번 B플랫 장조. D.960>이다. 오는 9월 1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를 첫 시작으로, 9월 16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9월의 투어 콘서트를 펼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낭만의 계절 사색의 9월에 V살롱콘서트, 김정원의 음악신보,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투어까지... 김정원의 모든 여정은 이렇게 가을을 밟는 9월에 또다시 새롭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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