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뚝 솟은 코가 헝클어진 실타래 같은 인생을 푸는 열쇠

응급실을 비롯한 많은 진료과들이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멈춰가는 심장에 다시 한 번 숨을 불어넣어주며 꺼져가는 생명의 불씨를 살린다. 그렇게 어렵사리 살아난 사람들은 머지않아 자신의 몸에 남은 온갖 흉터를 통해 과거의 일을 반복적으로 떠올리며 평생을 트라우마 속에 힘겨운 삶을 살아간다. 여기서 필요한 것이 성형외과 분야로 실제로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아름다웠던 자신의 외모를 되찾고 그로 인해 마음의 치유를 받으며 나아가 다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누리고 있다. 대한민국 코 성형 일인자에게 듣는 코 성형수술에 관한 모든 것. 그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명문천하 최종무, 그의 이름 석 자

▲ 코미인 성형외과 최종무 원장
코는 호흡 및 후각, 발성에 관여하고 외모의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에 미용적, 기능적으로 인체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외모를 잣대로 삼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시각에 약한 것이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비친 대로 상대방을 평가하고 상상하곤 한다. 최 원장은 “얼굴의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코가 반듯하고 높으면 전체적인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아울러 곧게 뻗은 코는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해 세련되고 우아한 이미지가 부각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예부터 ‘높은 코’는 미의 기준이 되었고, 현대미의 기준에도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어 여성은 물론 남성들 사이에서도 멋진 코를 갖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환자가 대부분임을 알린다. 다시 말해, 높고 곧은 코는 동서고금을 벗어나 만고불변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인체의 한 부위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불편한 진실이 따른다. 그에 의하면 코 성형을 원하는 환자들 중 많은 이들이 자신의 얼굴 모양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장동건 코’처럼, 또 ‘한가인 코’처럼 단지 멋지고 예쁜 연예인 얼굴을 흉내 내려한다. 그리고 최 원장은 이 같은 ‘모방 성형’에 대한 환자들의 욕심과 어긋난 성형 상식을 바로 잡는데 큰 역할을 한다. 자신의 장·단점을 무시하고 무심코 행한 ‘모방 성형’은 곧바로 성형 부작용과 직결된다. 그는 “이 점이 내가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고 또 모든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성형수술로 인한 뜻밖의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가끔 성형 부작용을 초래 할 만큼 과도한 변화를 요구하는 환자가 그의 진료실에 들어오곤 한다. 최 원장은 외모 콤플렉스로 상처받은 마음을 과도한 성형수술로 보상받고자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그들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마음을 쓰다듬으며 돌려보낸다.

아름다움은 닮는 것이 아니라 가꿔가는 것
코 성형의 일익인 코미인 성형외과 최종무 원장은 휜 코, 매부리코, 들창코, 복코, 코 재수술, 가슴연골을 이용한 연장술재건술 등 수술과정이 복잡하고 잘못된 성형으로 부작용이 생긴 코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또 병원에서 시행하는 삼차원적 코 성형 방식은 코의 겉모양뿐만 아니라 호흡곤란과 비중격만곡증 등 코의 기능적 측면도 함께 치료한다. 그는 “단순히 외모를 아름답게 만드는 수술이 아닌 그 이상의 것을 뛰어넘는 의술을 펼칠 것이다. 그러니 우리 병원에 많은 기대를 가져도 좋다. 성형수술에 앞서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게 가장 먼저 치료해야 할 것은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수술로 인해 변화되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함께 그려가는 것이다. 사람마다 각자 지켜야 할 직분이 있다. 나는 의사로서 사명을 다해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 상처받거나 자신감이 결여된 모든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직분을 다할 것이다”고 피력한다.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국내 성형 기술,
국내 성형외과 분야를 선도하는 그

코미인 성형외과는 건물의 몇 개 층을 보유한 대규모 성형외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선을 현혹시키는 휘황찬란한 홍보나 화려한 인테리어로 환자를 끌어들이기 보다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의료서비스 ▲커뮤니티 진료방식 ▲책임감 있는 메디컬 시스템 ▲실력으로 승부하는 경쟁력 강한 전문 의료진. 이 네 가지 사항만으로 사회적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미의 기준 때문에 성형외과 분야에는 ‘성형 트렌드 분석 연구’가 요구되는데 최 원장을 필두로 모든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과 미를 동시에 살리고 만족시키는 의료 기술력에 밤잠 설치며 정진한다. 특히 최 원장은 ‘코 성형 명의’에 걸맞게 뛰어난 도전성과 창조성과 기술력을 조화시킨 고난도의 코 수술(휜코, 복코, 들창코 성형) 기술로 자신의 분야에 남다른 자부심과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 그는 환자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진정한 명의 의사라고 말한다.
먼저 휜코는 선천적인 영향도 있지만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후천적으로 더 많이 발생된다. 때문에 여성보다는 주로 남성들에게 많이 생기는데, 최 원장은 수술 및 치료법에 있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외부의 충격으로 코에 변형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콧구멍 양쪽으로 분리하는 칸막이인 비중격도 같이 휘어져 외비뿐만 아니라 비중격도 바르게 잡아주는 이비인후과적 치료 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이 수술은 비중격 부분을 확실하게 바로잡지 않으면 수술 후 다시 휘어진다”며 재발률이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복잡한 구도의 수술임을 알린다. 다음으로 복코는 코 성형 의사들이 가장 모양내기 힘들어하는 분야로 수술 후 만족도 또한 상당히 낮게 나타나는 성향이 짙다. 그에 의하면 수술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코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많은 수술 경험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들창코. 요즘은 1인 경제력이 높아지고 과거에 연예인 등 특정인에게만 주어졌던 특권과도 같았던 성형수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일반인에게로 확대되어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한국 사람은 물론 원정 성형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렇게 성형수술이 물위에 오르면서 성형 후 생기는 부작용 사례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들창코는 잘못된 성형의 폐해 중 하나로 휜코처럼 선천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수술에 문제가 생겨 코가 심하게 들리면서 모양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그는 이 현상을 의학적 용어로 ‘구축’이라 하며, 콧등에 넣은 보형물 주위에 수술 2~3주 후부터 얇은 비닐과도 같은 막이 형성되는데 이곳에 염증이나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면 그 막이 당겨지면서 쪼그라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코가 위로 들리면서 쪼그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자세하게 설명한다. 최근 들어 구축 사례로 최 원장을 찾아 재수술을 요청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들창코의 바른 수술을 위해서는 자신의 갈비뼈나 수입된 인체에서 무해하게 처리된 갈비뼈를 이용해 코 기둥을 강하게 세워줘야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고난도의 코 수술 기법과 경험을 요하는 아주 어려운 수술 케이스다. 한편 최 원장은 세계 각국의 저명한 성형외과 대가들이 최고의 기술력을 사사하기로 유명하다. 현재까지도 그는 스승들과 왕성한 교류를 통해 보다 더 좋은, 보다 더 우수한 의료기술을 연구하며 노력을 기울인다. 앞으로 국내의 성형 기술은 어디까지 진화할까. 코미인 성형외과 최종무 원장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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