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에서 맞붙게 되는 베트남대표팀은 박항서 감독의 탁월한 용병술과 그만의 수비전략으로 무실점 전승행진을 기록 중이다. 반면 한국은 불안한 수비를 극복하고 황의조,손흥민을 앞세운 공격력으로 승리를 이어 가고 있다.

한국 베트남의 상대전적은 베트남 올림픽 대표팀과 역대 총 4번의 맞대결이 있었다.결과는 한국의 4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또한 피파랭킹도 한국은 57위 베트남은 102위로 랭킹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베트남의 탄탄한 수비에 단 한 차례도 대승을 거둔 적이 없다. 한 골내지는 두 골차 승부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1월 중국 쿤산에서 열린 U-23 챔피언십 본선이다. 당시 한국은 이근호와 조영욱의 득점을 앞세워 베트남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지난 2017년 베트남 U-22 대표팀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고, 2012년 7월에 2-0 승리 그리고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는 2-0으로 승리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범,박항서 두 감독간의 승부도 K리그서 박항서에 8승1무1패로 김학범 감독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상대전적을 무시하고 무실점으로 아시안게임 축구 전승을 기록 중이다. 베트남은 과거는 숫자에 불과한 것을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4강전에서 승부의 열쇠는 이란전 부상으로 인한 우즈벡전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의 수문장인 조현우 골키퍼의 출장여부와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접전이 있었기에 몸 상태가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그리고 철통같은 수비벽을 한국 공격진이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베트남과의 4강전은 내일 29일 저녁 6시에 KBS,SBS,MBC를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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