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시장.. 매년 두자릿수의 빠른 성장 기록

- 희귀 견종 분양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퇴근시간이 지난 저녁시간대나 주말에 집 주변을 나서면 목줄을 채우고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반려견주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매년 두자릿수의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시장은 반려견과 관련된 분양, 전용 용품, 식품 관련 산업의 비중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렌치불독(좌) 아메리칸불리(우) (제공_프불리하우스)

반려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직접 기르는 가정이 늘어난 만큼 보다 위생적이고 행복한 환경에서 태어난 견종에 대한 의식수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과거 언론사를 통해 이슈화 되었던 일부 분양농장에 대한 열악한 위생환경에 대한 실태가 고발되면서 반려견 사육을 희망하는 가정은 지인을 통해 강아지를 분양 받거나 애견카페나 커뮤니티를 활용해 분양을 알아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199-3에 위치하고 있는 프불리하우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메리칸불리, 프렌치불독을 전문으로 하는 분양샵을 선보였다. 아메리칸불리는 핏불테리어의 개량종으로 사나운 성격을 순화시킨 개량종이다. 프렌치불독은 프랑스가 원산인 견종으로 작은 체구에 불독 특유의 쭈글쭈글한 인상이 귀여워 영미권 국가에서 폭 넓게 사랑받는 견종 중 하나다.

프불리하우스 분양 샵

현재 이러한 희귀 견종을 분양 받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 있는 켄넬을 직접 찾아가 분양을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프렌치불독은 일부 애견샵에서 분양하고 있지만 분양되는 강아지의 순종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거나 혈통서 발급을 요청했지만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주변에서 보기 힘든 특수 견종 분양의 경우, 어린 시절에는 순종여부를 분간하기 힘들고 성장하면서 모습이 달라져 순종이 아님을 뒤늦게 알게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프불리하우스의 관계자는 “아메리칸불리, 프렌치불독의 분양을 위해 애견 생산업과 판매업 허가를 받고 특수견종 분양을 시작하게 되었다. 샵에 내방하여 국내 정식 켄넬을 통해 태어난 강아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분양가 정찰제를 도입하여 특수견종을 분양받기 희망하는 일반인도 보다 안심하고 적정 분양가에서 혈통을 가진 견종을 분양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수견종을 증명할 수 있는 혈통서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분양자의 의사에 따라서 혈통서 발급을 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불리는 근래에 이루어진 개량종으로 세대별로 크기 차이가 나타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실제 분양을 진행하기 전,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여 적합한 사육환경을 검토하여 분양을 결정할 수 있다. 이후에도 교배나 출산 모두 프불리하우스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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