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조사결과 황 프로듀서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04%,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오!캐롤' 제작발표회가 열린 9일 오후 서울 역삼동 노보텔앰배서더강남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홍의현 기자] 지난 27일 경기 구리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토평삼거리에서 토평 IC 방향으로 운전하던 해미뮤지컬컴퍼니 황민(45) 프로듀서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B(33)와 C(20)가 숨졌다.

사고로 숨진 B와 C는 박해미(54)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이며, 음주 운전 차량 운전자 황민 프로듀서는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황 프로듀서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04%,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황 프로듀서와 다른 동승자 2명, 화물차에 타고있던 운전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소속사 측은 "남편의 음주 운전 사고로 박해미가 28일 오후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오!캐롤>의 공연 프레스콜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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