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운영의 공동 책임자로서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홍영표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출처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현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 운영의 공동 책임자로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27일 당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주관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2년차,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현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과 소통으로 시대적 과제, 국민의 명령을 완수하겠다”며 “‘민주정부 20년 집권 플랜 TF’를 준비해서 구성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를 뒷받침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 성장을 함께 이끌어가도록 민생을 챙길 것”이라며 기업,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로 구성된 민생경제연석회의를 가능한 빨리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당직 인선과 관련해 “중진, 원내외를 가리지 않고 민주당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인재를 모시는 노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당정청 협력을 보다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모든 현안을 소통하며 일관성 있게 추진되도록 하고, 그 과정을 진단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충분히 모든 사안을 가지고 5당 대표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5당 대표회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